MOMENT : 일상의 모든 순간이 여행, 3. 도시를 벗어나 찾은 진정한 휴식
소개 장소
1) 고령 - 대가야생활촌
2) 영덕 - 인량전통테마마을
3) 영천 - 선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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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과 맑은 햇살이 내려앉은 10월.
여행자 여러분들은 가을의 따사로움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한국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특히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활동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며,
여름날의 푸른잎들이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로 물들어가기 때문이지요.
가을은 비록 짧지만, 그 짧은 시기가 아쉬운 만큼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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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절과 반대로,
여전히 우리 일상은 회색빛 콘크리트가 빚어낸 무채색 속에 있습니다.
짧디 짧은 가을이 속절없이 흘러가기 전에
오색찬란하게 물들어가는 가을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3 국내 관광 트렌드’는
일상 속 개인의 관심사나 취향과 관련된 경험을 추구하고,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만끽한다는 의미에서
‘MOMENT’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공기를 가득히 메우는 가을의 온연한 향기와 더불어
이 땅의 모든 것이 다채롭게 무르익어가는 지금.
가을에 도착한 여행자 여러분들에게,
바쁘게 울리는 회색 도시를 잠시 뒤로하고
우리가 취할 온전한 휴식과 특별한 경험을 찾아 떠나는 여행.
경북의 아름다운 농촌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북나드리에서 제안하는 일상 모든 순간의 여행 - 그 세번째로
농촌에서의 휴식을 꿈꾸는 여행자 여러분들에게
오래 남을 추억을 선사합니다.
01. 고령 _ 대가야생활촌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여 경상분지 내에 자리하며
대가야문화와 유물 유적이 가득한 곳인
세계유산 도시, 고령입니다.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형상화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재현한 대가야생활촌입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마치 1500년 전 대가야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풍경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집니다. 대가야의 옛 풍경이 잘 재현된 곳이죠.
대가야생활촌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요,
전통 복식 대여, 생활상, 철기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가야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1,500년 전 대가야시대로 안내해 주는 인트로 영상관은
꼭 가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펄 원정대 팔찌를 차고 미션을 하면서 더욱 재밌게
대가야의 역사를 이해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과 체험들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가야의 전통 나룻배를 타볼 수 있는 상가라도 못은
이미 SNS에서 주목받는 장소인데요,
푸른 하늘, 대가야의 옛 풍경, 한눈에 들어오는 못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상가라도 못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의 문화와 전통이 고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면서도 여유가 가득한 곳입니다.
대가야생활촌의 또 다른 매력은 숙박시설로 대가야의 풍경을 즐기며
하룻밤을 대가야생활촌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기와마을, 초가마을로 이루어진 한기촌입니다.
깊어져 가는 밤을 대가야의 문화가 짙게 묻어난 곳에서
하룻밤 보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기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
대가야생활촌에서 주말을 보내보세요.
수려한 자연환경까지 갖춰져 있어
특별한 경험과 동시에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대가야의 풍경이 펼쳐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사진으로 간직해 보세요.
02. 영덕 _ 인량전통테마마을
영덕 하면 보통 시원한 바다가 떠오르기 마련인데요,
농촌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영덕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옛 감성의 향이 느껴지는 곳, 인량전통테마마을입니다.
평소 우리가 잊고 지냈던 농촌의 정겨움이 한껏 느껴집니다.
인량리전통마을은 350~400년 된 8성씨 12종가 한 농촌마을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한옥마을입니다.
특히 인량리는 다른 농촌마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자연과 한옥들이 잘 어우러진 마을이죠.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뒷산 형국이 한 마리의 학이 날개를
펼쳐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나라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인량전통테마마을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가족여행, 농촌 체험학습 등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에 활력의 기운을 채워나가기 좋은 곳이죠.
2004년 농촌전통체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폐교된 인량초등학교를 인량리 주민들이 리모델링하여
숙박시설, 체험장 등으로 꾸며놓은 주민들의 애정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바쁘고 지친 도시 생활을 벗어나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휴식을
이곳, 인량전통테마을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인량전통테마마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절미 만들기, 막걸리 담그기, 농산물 수확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복조리 만들기, 트랙터 타기 등
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량전통테마을은 정말 농촌의 정겨움과 느긋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꾸며진 것보다 농촌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죠.
주변을 걷다 보면 마치 명절 할머니 집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정겨운 풍경들이 가득하죠.
인량전통테마을에서 농촌의 감성을 한껏 즐긴 후
주변도 한 번 둘러보세요. 풍력 발전단지, 영해 메타세콰이어 등
영덕의 아름다운 명소들도 가까운 곳에 있어, 더욱 관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인량전통테마마을의 정겨움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03. 영천 _ 선원마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시끄러운 도심에서 멀어져 맑은 공기를 맡으며,
여유롭게 옛 농촌의 풍경을 보며 걷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농촌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가을 정취를 느껴보고 싶지 않나요?
영천에 있는 선원마을입니다.
선원마을은 자호천과 선원천을 곁에 두고 그 뒤로 해발 200m 내외의 학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주변 산수가 너무 아름다워 도연명의 무릉도원에 비유하여
선원이라 불러 선원마을이라고 불리게 됐죠.
언제 방문해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적인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복잡했던 마음도 한결 편해지는 마을입니다.
선원마을이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임진왜란 때부터의 그 역사와 문화가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오기 때문이죠.
선원마을은 오랫동안 묵묵하게 지키고 있는
고택들이 마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져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경이 우리 기억에 더욱 인상적으로 남을 것입니다.
선원마을은 가장 안쪽 골의 학머리 혈인 종가인 정용준씨 가옥이 있고
마을을 관통하는 하천가에 별당인 연정이 있습니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미 선원마을의 경치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조용한 선원마을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자호천을 따라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걱정거리는 잠시 잊어보세요.
천천히 선원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동연정이 나오는데요,
동연정은 조선 후기 학자 정백휴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라고 합니다.
정자와 작은 연못이 잘 어우러져 잠시 멍때리게 되는 곳입니다.
계절이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지냈던 일상은 잠시 잊고
선원마을에서 가을이 왔음을 느껴보세요.
오늘 선원마을에서 보낸 하루를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사진을 볼 때마다 선원마을의 잔잔함이 떠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