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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항 덕동문화마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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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북나드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포항 덕동문화마을입니다.

경북 포항 기북면에 위치한 덕동문화마을은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작은 시골 동네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노란 황금비를 뿌리며 잠시나마 마음의 힐링을 선사합니다.

 

주차는 마을 내 전통문화체험관과 덕동민속전시관에 하시면 됩니다.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 안으로는 외부차량 진입금지입니다.

 

마을 초입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관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 던지기 등 저도 아이와 함께 웃음꽃 피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서당교육, 다도예절, 한옥 숙박, 전통음식 만들기와 같은 체험은 20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항 덕동문화마을 내 유일한 편의시설 카페 가배원은 커피 외에도 전통차와 홍차,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핫초코를 주문하면 마시멜로우와 함께 나와 달달한 맛이 배가 됩니다.

 

가배원은 한옥카페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됩니다.

테라스에는 마을 내 개천과 밭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독대 뚜껑 위에 올려진 대추가 가을볕에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셔 가배원 여기저기 고양이들이 "야옹야옹"거리며 돌아다니거나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양이와 놀기 위해 기웃거리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마을 중심에 위치한 용계정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경영하던 구곡팔경 중 하나이며,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를 지낸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서로 정계숲 맞은편 암벽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용계정은 고종 5년 서원 철폐 시에 서원 세덕사와 분리하고자 밤새 담을 쌓아 화를 면한 곳입니다.

건물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목조와가 팔작지붕 5량집으로 이 문을 지나면 덕동숲이 있는 후원과 연결됩니다.

 

하늘 높이 가지를 드러낸 커다란 은행나무와 땅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에 감탄이 나오는 풍경입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덕동숲을 둘러보는 데는 10여 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천천히 걸음을 옮겨봅니다.

빨간 단풍나무가 있는 돌계단 중간에 쉬나무가 굵은 가지로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쉬나무의 열매로 기름을 짜서 옛날 선비들은 공부할 때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원래 덕동마을에는 이 연못이 없었는데 풍수적으로 산새가 강하고 물이 적어 인물 배출이 어렵다 하여

현 위치에 물을 가두어 연못을 만들었다 합니다.

 

350여 년 전부터 사용해오던 회나무우물은 마을의 50세대의 식수로 이용하던 자연 우물입니다.

지금은 수도 공급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다.

 

용계정 맞은편에 위치한 덕동민속전시관은 덕동마을 주민들의 옛 물건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입니다.

지금과는 화폐의 모양이 다른 10원짜리 지폐부터 노비문서, 요강, 갓 보관까지 다양한 생활 속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덕동마을은 400년의 풍습을 이어온 여강 이씨 집성촌으로 용계정 외에도

덕계서당, 애은당, 사우당, 여연당, 오덕리근대한옥 문화재가 있습니다.

대부분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에 안을 살펴보기 조심스럽습니다.

 

사우정고택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농포 정문부의 조부인 정언각이

청송부사로 재직할 당시 풍수지리에 밝은 청지기가 일러주는 길지에 건립한 건물입니다.

담장 안으로 들어서면 "ㅡ"자형 사랑채가 있고 사랑채 뒤로 안채가 있어 안을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

가을바람에 마루 위에서 꼬들꼬들하게 말라가고 있는 색색의 무가 어쩜 이리 이뻐 보이나요.

아직도 땔감을 이용해 불을 지피는지 땔나무들이 쌓여 있습니다.

 

포항 시내권에서도 제법 떨어진 덕동문화마을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기시고

맑은 공기 마시며 마을 한 바퀴 걸어보세요. 마을이 크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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