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미술관은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40년 역사를 지닌
공중목욕탕 안성탕을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입니다.
목욕탕의 기본 구조를 살려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전시실을 갖추어서 특별한 여행 코스가 되어주는 곳이에요.
1층은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미술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여행 코스가 되어줄 의성 안계미술관을 탐방해 보았습니다.
과거 의성의 안성 목욕탕이었던 자리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안계미술관입니다.
시가지 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어요.
위치를 찾기 어렵다면, 의성안계 우체국을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우체국 맞은편에서 안계미술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가 시장 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라서 주차공간이 없었어요.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찾지 못해서
멀리 주차한 후 걸어서 이동하였는데요.
가는 길에 안계시장길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만약 이곳에 자리가 있다면
가장 가까운 곳이니 이곳에 주차한 후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안계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2022년 11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최민경 개인전이라고 해서
냉탕과 온탕 사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안쪽에서 1층은 전시실, 2층은 체험실로 운영 중입니다.
1층 전시실을 둘러보았습니다.
과거 목욕탕 로비였던 공간이 이제는 전시실로 변화된 모습이었는데요.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었어요.
목욕탕의 탕 안쪽에도 전시가 이어집니다.
탕 안쪽에는 정말 힙한 스타일의 전시이고
매우 특별한 시선이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여러 전시를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목욕탕을 전시 공간으로 쓰는 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힙합 뮤직비디오를 촬영해도 좋을 만큼 공간이 힙했어요.
과거 탕이었던 부분뿐만 아니라 사우나 공간도 전시 공간으로 사용 중이었어요.
어두운 공간이었던 만큼 조명을 활용해 그림자를 통해 감상하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화 예술 향유가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민과 의성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의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의성에는 힙스틱로드라고해서 힙(hip)과 러스틱(rustic), 로드(road)의 합성어로
시골 고유의 매력과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아주 멋진(힙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길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이 힙스틱로드 중 한 곳이 안계미술관입니다.
의성 여행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안계미술관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