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나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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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지정된 22개의 국립공원에는 산, 바다, 문화재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국립공원은 지켜야 할 자연과 생태계도 있지만 인간과 교감하며 보전해나가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해요.

그런 일환으로 만들어진 생태탐방원은 체류형 숙박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요.

경북 성주에는 가야산생태탐방원이 있답니다. 가족과 가기 좋은 성주 웰니스 관광지로 가심비 높은 여행지랍니다.

 

가야산생태탐방원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2019 유니크 베뉴 공모전'에서 최우수 장소로 선정될 정도로 잘 만들어진 가야산생태탐방원은

성주군 수륜면에 있어요.

국립공원 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한데 가족형 체류 여행지로 주말엔 인기가 많아서 서둘러야 해요.

매달 예약 일정 오픈되는 날짜가 있어요.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봉양로1길 313

전화 : 054-930-7000

 

  
A 타입(4인실_생활관)

 

생활관은 총 16객실에 80명 이상 수용 가능하고 별관은 한옥형으로 만들어진 곳인데

3객실 18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고 해요.

제가 예약한 곳은 타입 A로 2명에서 4명 정도 지내기에 적합하고 부가세 포함 6.6만 원이었어요.

2018년 11월에 개관해서 정말 쾌적한 공간이었고 침구류도 깨끗했어요.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고데기, 드라이기, 침구, 거실 겸 넓은 방 1개(원룸), 화장실 1개(취사 불가)

 

 

입실시간은 오후 3시 이후, 퇴실 시간은 익일 오전 11시까지인데요.

아무래도 자연과 가깝다 보니 개미, 벌, 뱀 등 유해곤충이나 동물을 만날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리고 탐방원 내에서는 고기나 생선을 구울 수 없고요. 수건은 제공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있었어요.

 

 

그리고 숙박이용객들을 위해 주변 음식점 안내판도 만들어둔 센스!

아직까지 다시 식당이 재개되지 않아서 보통 점심이나 저녁을 밖에 나가서 해결하고 와야 하는데요.

차 타고 10분 거리에도 5곳의 음식점이 있어요!

 

 

그리고 가야산생태탐방원 온 택트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셀프 탐방 게임이 있었는데요.

샤기를 찾아줘라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고

생태탐방원 주변을 크게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책도 하고 좋았어요.

 

 

처음에 안내된 장소를 찾아갈 때 여기 은행나무가 무조건 나오는데요.

가을 풍경이 기대될 정도로 탐스럽게 커다란 은행나무였어요.

 

 

작은 개울에서 물소리도 듣고 새소리도 들으면서 다니다 보니 마지막 종착지인 전망대까지 왔어요.

전망대 내부에는 소원종이를 적을 수 있는 공간과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3년 전에 들렀을 때는 안 보였던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저지대 체험, 체류시설인 살막이 설치되고 있더라고요. 국립공원에서는 보통 자연의 집이라고 불러요.

22년도 말에는 개장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되었고요.

 

  

 

그리고 별채로 만들어진 초가집, 한옥 양식의 숙박시설 형태도 독특했어요.

아마 실제로 초가집이나 한옥은 건축 허가나 비용에서 부담이 있던 게 아닌가 싶은데

일반 타입의 숙박 말고 독채형 숙소도 있으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조명도 독특하게 도자기를 쌓아올린 조형물 위에 올려둬서 밤에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예약 전에 알아야 할 특징이 하나 있다면 숙박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프로그램도 무조건 한 타임 이상은 신청해야 되는데 체험 프로그램 비용도 부담이 적고 거의 재료값만 받는 수준이에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만들어졌고요.

 

 

저는 1박 2일 숙박 중에 익일 오전 프로그램을 신청해뒀는데요.

마침 가야산 둘레길을 걷고 나서 피곤해서 다음날 프로그램으로 신청했어요.

오전과 오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달라서 둘 다 신청해도 알차게 이용할 수 있고요.

가야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 안내를 해주신답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전 10:00~13:00에 진행된 유유자적 힐링 데이로

천연비누를 만들고 야외로 나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일정이었어요.

실제로는 약 1시간 30분 내외로 끝나기도 했어요.

비누는 직접 잘라서 녹이고 색상을 골라서 틀에 액체가 된 비누를 굳히는 동안 야외활동을 하고 왔답니다.

 

 

야외에서 누워서 하늘도 보고 자연도 느낄 수 있는 빈백을 주셨어요.

 

  

 

이렇게 깃대종이 보이는 국립공원 비누도 만들 수 있고 장미꽃 모양의 비누도 손쉽게 완성!

종이 백에 넣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주시니 편했고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이 되었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체류형 숙박여행지로 경북 성주 가야산생태탐방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