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나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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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옛 이름은 우산국이었는데 언제부터 그 역사가 기록되었을까요?

삼국시대 우산국의 역사와 함께 경북 해넘이 숨은 명소라고 불리는 남서일몰전망대와

모노레일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지를 소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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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 우산박물관을 찾아오면

전망대로 가는 무료 모노레일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우산국박물관&남서일몰전망대&모노레일

 

 

울릉군 서면 남서길 25-84에 있는 우산국박물관은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에서 우산국의 스토리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에는 미니 수영장과 쉼터, 그리고 조형물이 많이 보여서

체험학습장으로도 좋은 장소였어요.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한눈에 독특한 지형이 보이는데요.

국수바위라고도 불리는 이 암석은 무려 157만년 전에 용암이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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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국을 지배하던 우해왕이 사랑했던 왕후가 떠나자

슬픔에 잠겨 이곳에 병풍을 치고 백일 제사를 지내고

매일 비파 연주를 명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고요.

 

 

경북 울릉도에 실내관광지 중에서 유료관광지된 곳도 많은데요,

여긴 아직까진 무료관람이 가능해요.

그러던 와중에 2021년 11월이 되어서야 모노레일이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현재도 휴관이나 날씨의 영향만 아니라면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다른 박물관과 달리 주말에 휴관하는 박물관이라 평일에만 관람이 가능한 점은 아쉬웠어요.

입장, 마감 시간도 꼼꼼히 확인하고 모노레일 매표 마감시간도 체크해주세요!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안 하거든요.

 

  

 

국수바위 아래 야외 조형물과 쉼터를 가볍게 둘러보면서 가족여행하기도 좋은 스팟!

무더운 여름이나 궂은 날씨에는 경북 실내관광지로 와 볼 만한 곳이에요.

그리고 울릉도에는 비오는 날이 자주 있다보니 그럴 때 미리 체크해두고 들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서일몰전망대 모노레일 시간표를 보면 약 30분 간격으로 운영중인데요.

점심시간에는 미운행이라서 오전 매표마감시간을 확인하고 마지막 모노레일 운영시간도 체크해야된답니다.

해넘이 관광모노레일이라 정말 해질 때 보면 환상적일텐데

박물관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되다보니 그건 불가능했어요.

 

 

조금 더 일찍 도착한다면 우산국박물관 전시도 영상미 가득하게 잘 만들어뒀으니

약 30분 내외로 관람하고 모노레일까지 타보는 걸 추천드려요.

1층에는 우산국의 최초 기록과 멸망까지의 스토리가 담겨있고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했던 설화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요.

2층에는 그 당시 유적과 유물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남서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 탑승장은 1층 입구 오른편에 계단방향을 보면 금방 찾아갈 수 있어요.

별다른 매표없이 바로 입장가능하고 대기장소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약 15명 내외로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광모노레일은 구간이 태하향목모노레일처럼 길지 않아요.

직접 걸어올라가는 방법도 있는데 약 20분 내외로 걸리는 편이고

이렇게 바로 올라가면 직선거리 약 179m로 이동시간은 약 4분30초 정도 걸려요.

 

  

 

마침 마지막 모노레일 시간대에 승차하게 되었는데 가족단위로 구경오신 분들이 꽤 보였어요.

올라가는 동안에도 국수바위의 멋진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하차하고 데크에서 보는 국수바위에서 인증사진을 하나 찍고

오솔길을 따라 약 3분정도 걸어가면 정자쉼터가 보여요.

 

 

그리고 금방 남서일몰전망대 데크가 보였는데요.

가운데에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서 바다를 걷는 기분도 들어요.

짧은 구간이지만 울릉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사태구미 해안과 기암괴석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포인트에요.

 

  

 

해발고도 약 150m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데요.

여기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올라오지만, 가벼운 등산 코스를 걸으면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그래도 경사진 구간이다보니 약간 숨이 차기도 한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위들이 보이는데요.

소원을 빌면 자식을 볼 수 있고 부부사이도 좋아진다는 남근바위라고 해요.

 

  

 

그외에도 주변에 선녀바위와 화산지형의 특징을 볼 수 있는 지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올라갈 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 때는 직접 걸어왔는데 약 1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끔 바닥이 미끄러운 구간이 있으니 운동화를 신었다면 가볍게 내려오면서 울릉도의 푸릇푸릇한 식생을 관찰해봐도 좋아요.

겨울에 왔을 때는 동백나무도 많이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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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남서일몰전망대에서 늘 제대로 된 해넘이는 못 봤지만 갈 때마다 좋았어요.

경북 가족여행지이자 울릉도 가볼 만한 곳으로 남서일몰전망대와 모노레일체험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