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나드리입니다.

오늘은 경주 허브랜드 식물원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불국사 인근에 있고,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가족들과 허브를 체험하고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허브랜드식물원

 

 

경주허브랜드는 휴무 없이 매일 09:00~18:30까지 운영하고,
인근에 사장님 부부가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불가피한 휴무 때도 문의 전화로 출입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허브와 관련된 디퓨저, 방향제, 화장품 등 여러 제품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밖으로 펼쳐진 허브를 등지고, 운영 중인 허브 찻집에 앉아 음료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히비스커스 티를 마셔보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하신 애플민트에서 허브의 향이 어우러져 나와
새콤달콤한 차에서 은은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허브랜드에서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모종과 화분을 구입하여 직접 허브를 심어볼 수 있으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사전 문의를 통해 방향제·캔들·비누·천연화장품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들과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카페 뒷문을 통해 나가면 나열된 허브 모종들과 함께 정원 입구가 나옵니다.

사전에 주의사항 숙지 후 관람 부탁드립니다.

 

  

 

실내 정원에 입장하는 순간, 각종 허브 향들이 은은하게 퍼져 나오며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줍니다.

손으로 가볍게 터치하여 향을 맡아볼 수 있고,
퇴장 시까지 손에 남아 있는 잔향들은 마치 다음을 약속이라도 한 듯
여운을 남기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많은 포토스팟이 존재하여 각종 허브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 또한 남길 수 있답니다.

겨울에는 이곳에서 장미나 허브 오일, 소금 등을 이용하여 족욕까지 즐길 수 있다니
사계를 불문하고 로맨틱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허브는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데, 봄에서 초겨울까지는 민트·야로·펜넬 허브를 추천해 드리고
익히 알려진 로즈메리와 라벤더는 겨울까지도 손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허브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께는, 로즈메리를 추천해 드리며 2~3일에 1번 물을 주고,
물 빠짐이 좋다면 매일 물을 줘도 좋습니다.

흔히 하는 실수가 분갈이 때 흙을 화분 끝까지 꼭꼭 채우고 물을 듬뿍 주는데,
흙은 화분의 80%까지 채우고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야외정원에는 꽃이 예쁘게 핀 허브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실내 허브보다 잎이 좁은 걸 볼 수 있는데,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허브들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잎이 넓은 꽃은 그늘에서 키우기 쉽고, 많은 분이 키우는 통통한 다육식물도 이미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많은 햇빛이 필요하지 않고, 물을 다른 꽃처럼 많이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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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허브를 재배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없어, 여러 종류를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가족 연인들을 보며 따사로운 계절이 다가옴을
이곳에서 직접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10명 이상 단체 방문 시, 사장님께서 직접 현장설명을 통해 허브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설명해 주시기도 합니다.

지친 일상에서, 이곳 허브랜드에 방문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허브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본 콘텐츠는 김수연 경북여행리포터가 직접 취재한 2022년 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