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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조금 더 따뜻하고 색다른 영주 여행기
조회수542 좋아요수0
 
조금 더 따뜻하고 색다른 영주 여행기
 
 

우리는 영주하면 주로 익히 부석사, 무섬마을, 소수서원을 떠올린다. 그 곳을 제외하고 좀 더 따뜻하게 영주를 떠나 보고파 이 여행을 기획했다. 영주시 평은면 일대엔 만들어진지는 시간이 흘렀지만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천루 출렁다리를 용마루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용천루 출렁다리

낙동강 유역의 수질개선과 용수 확보를 위해 영주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영주호에 조성된 출렁다리와 공원이다. 

용천루 출렁다리

용천루 출렁다리

먼저 만날 수 있는 용미교는 아치교로 다리 중간중간 유리바닥을 통해 아래를 볼 수 있어 약간의 아찔한 경험을 선사하는 구간이다.

용천루 출렁다리

용미교를 걸어 소공원을 지나가면 마주하는 용두교는 길이 150m의 현수교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밤에는 야경까지 함께 볼 수 있다고 한다.

용천루 출렁다리

겨울철의 칼바람과 출렁거림에 끝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평은역을 복원해두어 많이들 사진을 찍기 위해 향하곤 한다. 2008년에 방영한 ‘에덴의동쪽’의 촬영지로 알려졌던 평은역. 원래는 영주댐 건설로 인해 물 속으로 사라졌으나 복원되어 용마루2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용천루 출렁다리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1457

좋아서점

경북전문대학 근교에 위치한 독립서점이자 문화공간인 좋아서. (좋아서점)로 향했다. Y street, 학사골목에 위치한 이 곳은 독특하게도 무인서점으로 직접 결제해서 구매하는 비대면형태로 운영 중이다.

좋아서점 내부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사장님이 애정있게 읽은 소설책들이 비치되어 있고 포스트잇으로 간략한 설명까지 적어두어 책 구매에 참고하기에 좋았다.

좋아서점

좋아서점

벽 한 칸엔 ‘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 무엇으로 위안받고 있나요? 라는 물음을 던진다. 오늘 하루는 좋아하는 것으로만 채워지길 바라는 좋아서점의 이야기에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좋아서점

무인서점의 특성상 책의 가격을 보고 직접 카카오페이, 카드로 결제하게끔 했다. 한국인의 양심에 맡기는 판매정책. 현금결제는 안 되지만 계좌이체는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또한 가능했다. 가늘고 오-래 이 공간을 영위하기위해 무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 영주출신 작가들이 작성한 책 너머로는 또 다른 공간으로 가는 길이 존재한다.

좋아서점

<놀다가> 라는 곳에선 공간을 대여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큰 방은 1시간 기준 1만원. 작은방은 5천원으로 전화 또는 문자로 이야기를 하면 된다. 커피머신을 직접 작동시켜 커피를내려먹는 것도, 믹스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도 가능한 사장님의 따스한 배려가 보였다.

좋아서점

건넌방 한편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락실 기계. 잠시 앉아 쉴 수도 또는 대화하면서 놀 수도 있는 학사골목안의 멋진 공간. 벽화거리로 꾸며진 이 골목을 언젠가 다시 방문해 찬찬히 둘러 보고 싶다.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대학로 78번길 3
시간 : 오전 8시 – 저녁 8시 (목요일 휴무)

띄움

최근에서야 여행지에서 해보는 체험이 더 재미나고 기억에 남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주에서는 직접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발효체험학교 띄움이다.

띄움 막걸리 만들기 체험

띄움 막걸리

영주 생탁을 만드는 막걸리 공장 만수주조, 띄움을 검색해 네이버 페이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또는 인터넷 페이지로 체험권을 살 수 있는데 구매 후 가능한 날짜를 전화로 확인 후 사전 예약을 하는게 중요하다. 시간에 맞게 도착하면 대표님이 재료를 전부 준비해둔 상태로 반겨주신다.

띄움 막걸리 만들기 체험

용기를 깨끗이 소독하고 주는데 꼬두밥(쌀)과 누룩, 물을 순서에 따라 배합하면 된다. <나만의 막걸리 만들기>를 체험해 가장 기본적이었지만, 계절막걸리 만들기는 그 계절에 나는 블루베리나 다양한 과일을 함께 배합해 만들어 볼 수 있다한다. 인삼이 유명한 영주(풍기)인지라 다음에 간다면 인삼막걸리를 해보고 싶다.

띄움 막걸리 만들기 체험

띄움 막걸리 만들기 체험

띄움 막걸리 만들기 체험

가장 중요한 순서인 누룩과 물과 밥이 잘 섞이도록 꾹꾹 누르거나 조물조물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막걸리는 따뜻한 곳에 가져가 3일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저어 준 후 10일간 잘 발효해 거름망에 거른 후 맛을 보면 된다. 과일 청이나 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그 날을 고대해 본다.

​가격: 막걸리 빚기(2리터 1통) 25,000 / 누룩쿠키 만들기 25,000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용주로 1364번길 12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30분 (셋째주 일요일 휴무)

영주제일교회

영주의 근대역사문화거리

그 다음 향한 곳은 영주의 근대역사문화거리의 시작인 영주제일교회를 따라 걸어본다. 화강암으로 지어졌는데 1958년에 지어진 건물로는 높게 지어진 건물이었다. 영주지역에서 유일한 서양 고딕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근대 건축물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명등과 함께 청년들이 건물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영주의 근대역사문화거리

옆을 지나쳐 보면 굳게 잠긴 녹슨 철 대문이 있는 풍국정미소가 있다.1940년에 지어져 목재로 만든 도정기계를 돌렸다 한다. 2009년에 마지막을 끝으로 운영은 안하고 있지만 산업사적 가치로 높게 평가하기에 앞으로의 단장된 모습이 기대가 된다.

벽화

영광중학교를 지나쳐 올라가면 관사골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20세기 초 영주의 근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역사문화공간으로, 1942년 중앙선이 개통되면서 영주 역이 중간역으로 역할을 하며, 철도 집단 관사로 ‘관사골’로 불리게 되었다.

떡방 마을센터

열차

옛 열차의 모습을 재현해 둔 입체형 열차 모형이 전시가 되어 있어 관사골임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알록달록 어여쁘게 꾸며진 벽화마을들 곳곳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날이 맞아 열려있다면 떡방 마을센터에서 떡을 구매 할 수 있다.

부용대

오래된 가옥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면 한 눈에 영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부용대가 있다. 하회마을의 부용대는 알았는데 영주에도 부용대가 있다니. 퇴계이황선생께서 풍기군수로 있을 때 이 곳에 올라 바라보니 경치가 아름다워 이름을 지었다 한다.

부용공원

부용대가 있어 그런지 부용공원일까. 무궁화를 닮은 부용과 해바라기가 여름이 되면 피어난다고 하니 그 날을 한번 고대해보아야겠다.

카페브리즈

부용공원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카페브리즈’가 있다. 관사골 꼭대기에 있지만 주차장과 공원이 있어 그런지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카페브리즈

카페브리즈

관사골을 담은 귀여운 엽서 안에 카페브리즈의 위치가 적혀있다. 실내엔 자리가 없어 야외에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담아보았다. 한 눈에 담기는 이 조망 덕에 많이들 발걸음을 하나보다. 파란 하늘일 때 시가지가 다 보일 때도 좋지만 일몰이 지거나 밤이 되면 비치는 불빛들도 한몫을 할 듯하다.

카페브리즈

카페브리즈

은은한 쑥향이 올라오는 쑥크림 라떼와 이 곳에 오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 한 개만 주문해서 맛본 내 자신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야외테라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주소 : 경북 영주시 두서길87번길 43
시간 : 11:00 – 21:00 (일 휴무)
번호 : 054-633-7600

달

영주 서천둔지 근교로 달이 휘영청 떠올랐다. 바로 인생샷 명소로 소문난 삼판서 고택 앞이다. 한옥과 달 조형물이라니 묘하지만 못내 어울리기도 하였다.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내부는 보지 못하였지만 제민루로 가는 길목에선 내부가 보여 구조물을 확인 가능하다.

삼판서고택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세명의 판서가 살았기에 붙여진 삼판서 고택. 첫 번째 정판서는 정도전의 아버지, 정운경 이고 두 번째 황판서는 황유정, 세 번째는 김판서, 김담이다. 위 세분을 비롯하여 조선개국 일등공신 정도전, 사헌부 지평 황전, 집현전 교리 김중 등 수많은 학자와 명신을 배출했다.

삼판서고택

삼판서고택 위 쪽에 위치한 제민루는 영주의 소백산에서 자생한 약재를 저장하고 백성의 질병을 치료하던 곳이었다. 1961년 대홍수로 이 서천언덕에 이전하게 되었다 한다. 위에서 보는 풍경이 좋을 듯하여 도전해보았지만 올라가는 길이 막혀있었다.

삼판서고택

서천둔지의 일몰과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다.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내 앉아있고 싶었다. 지역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유명한지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삼판서고택
주소 : 경북 영주시 선비로 181번길 56-1

카페하망주텍

날이 추워지는 저녁이라 따뜻한 음료를 먹기 위해 하망주택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옛 주택의 인테리어를 살려 만든 카페. 공간이 작을까 싶었지만 지하, 1층, 2층, 루프탑, 마당까지 합쳐서 어마어마하게 넓어 담기에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사실 개인적 취향으로 마음에 들어 그런 점도 있지만.

카페하망주텍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일까? 2명의 산타가 입구에서 먼저 반겨주었다. 우드색 인테리어가 가득한 1층엔 할머니방과 미대생 오빠의 컨셉방이 있다. 키오스크로 비대면 주문을 하고 진동 벨을 받아 둘러보기 시작했다.

카페하망주텍

계단을 올라 2층에 도착하면 벽책장이 눈을 사로잡는데 마치 개인 서재에 온 것만 같다. 시중 서점에서 구하기 힘든 독립출판물을 진열해 둔 공간이다.

카페하망주텍

카페하망주텍

미대오빠방이 있으니 예쁘게 꾸며진 언니방 또한 존재한다. 그래서 그럴까 많은 여성분들이 이 언니 방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옆 문으로 가면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도 공간을 살려 두어 일몰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숨겨진 뒷마당은 트리와 함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카페하망주텍

카페하망주텍

2층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있는 오래된 테라스가 마음을 끈다. 싱싱한 모과나무가 높게 자라 눈을 즐겁게 하는데 옛 모습을 잘 살려 하나하나 배치된 조명부터 섬세하게 꾸며진 모습이 티가 난다. 음료는 이 곳의 메인 박하커피를 주문했는데, 민초파에겐 극 호인 박하향이 나고 달콤한 커피였다. 안에는 박하사탕 가루가 들어갔다는게 포인트이다.

카페하망주텍

뒷마당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트리, 동남아스러운 조명이 어우러져있다. 지하 또한 80년대로 레트로하게 꾸며져 있는데 LP판과 함께 옛 추억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하망주택에서 레트로한 음료와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내본다.

​주소 : 경북 영주시 중앙로 106번길 13
시간 : 평일 10:00-22:00 / 주말 11:00-22:00
카페 전용 주차장 x 하망동 제 5공영주차장

영주시내

영주시내

검정패딩을 입고 걸어가는 시민들을 보니 한결 추워진 겨울이 물씬 다가옴이 보인다. 이미 영주시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끔 꾸며져 있다.

영주랜떡

겨울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는가? 포장마차에서 만날 수 있는 뜨끈한 붕어빵? 아니면 시원한 오뎅국물? 이 영주 시내에선 지나치지 말고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랜드로바 앞에 있다하여 랜떡이라 적힌 떡볶이 가게이다.

영주랜떡

영주랜떡

먹고 갈 수도 있지만 포장을 택했다. 줄이 따로 있으니 서서 차례가 되면 구매를 하면 된다. 기다랗고 오동통한 떡과 오뎅이 어우러진 평범한 떡볶이 같지만 정말 매콤하고 계속 생각나는 맛에 영주를 오면 지나치지 못한다. 유튜버와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그 맛! 오뎅국물과 떡볶이를 먹으며 좀 더 따스한 영주여행이 되길 바란다.

주소 : 경북 영주시 구성로350번길 15(랜드로바 앞)
금액 : 떡볶이 5개 2,000원 / 물오뎅 5개 2,000원
시간 : 11:00 ~02:00(월요일 휴무)

Info. 용천루 출렁다리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1457
Info. 좋아서점
경상북도 영주시 대학로 78번길 3
Info. 띄움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용주로 1364번길 12
Info. ​​​​​​​영주랜떡
경상북도 영주시 구성로350번길 15(랜드로바 앞)

2021 경북여행 작가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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