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사시사철 푸른 바다여행도 기분전환에 도움 된다. 그래서 준비한 건 쿨한 여행이 아니라 포항의 핫플레이스 여행코스. 포항의 떠오르는 여행 명소들을 다녀오면 SNS에 올릴 사진이 잔뜩이다!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방영 이후 꾸준히 포항 촬영지 방문도 늘었는데 크게 구룡포 방면의 남부해변과 포항 북부 방면으로 나눠진다. 하루만에 구룡포에서 청하까지 다니면 제대로 다 볼 수 없다. 욕심을 버리고 이번엔 북부라인과 함께 가볼 만한 당일치기 포항 여행 코스를 짜봤다. 마침 12월 말까지 드라마 촬영지 스탬프 투어까지 있으니 도장 깨기 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다.

PARK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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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페이스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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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기념공원 (묵은봉)

& 어레인지먼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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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촬영지

청하시장 (공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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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리닻 전망대

1. PARK1538

사진은 익숙한 포스코인데 ‘PARK1538’이라니 포항에 이런 곳이 있었나? 그런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포스코 견학 프로그램. 한국을 빛내고 철강사업을 이끌어가는 포스코에서 올해 포스코역사박물관, 홍보관 등 직접 안내를 받으며 포스코 제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둘러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필수인데 예약 후 확인 전화가 온다. 평일에도 2~3일 전에는 예약해 두는 게 좋을 정도로 인기 있는 파크1538. 주말은 더 빨리 예약해 두는 게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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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꿀팁을 알려드리면 예약시간보다 20~30분 일찍 오는 게 좋다. 수변공원, 포스코 스타벅스, 홍보관과 명예의전당을 잇는 구름다리까지 알차게 둘러보기 좋다. 특히 이곳 스타벅스 외벽 인테리어도 포스코 아트가 적용되어 만들어졌다. 강판 위에 잉크를 분사해서 프린트해서 여러 질감과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기법으로 만들어진 걸 구경하고 커피 한 잔 즐겨도 좋다.

포항 역사박물관에서는 제철 신화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데 철강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까지의 성공 신화를 볼 수 있다. 2층에서 3층까지 미디어아트와 영상관까지 갖춰서 흥미로웠고 안내까지 받을 수 있으니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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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홍보관만 따로 예약했지만 역사박물관과 홍보관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간이다. 포스코에서 만든 건축 강재로 유려한 곡선을 표현해낸 포스코 홍보관! 12월 6일 이후로 PCR 음성확인서 혹은 접종확인서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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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로비에서부터 홍보관 투어는 시작된다. 미디어 아트도 보여주고 인증샷을 촬영한 후 마무리 단계에 기념사진으로 제공해 주는 순서도 참 마음에 들었다. 1층에서는 철의 문명, 철의 감성, 철의 현재와 미래까지 둘러보고 2층에서는 포스코 라이브, 포스코월드 그리고 비전까지 둘러보는데 40분 정도 걸린다.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알찬 park1538 투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포스아트로 생활용품, 가전, 인테리어 등 다양하게 쓰이는 모습을 보면서 제철은 단순히 자동차, 건축물 자재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 무궁무진하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약 10m 규모의 플립닷은 포스코 철로 만든 점들이 전자기적 성질로 앞과 뒷면으로 움직이는 기법을 표현해 내는데 세련되고 미래의 전자칠판같은 느낌을 받았다. 포스코 라이브관에 가까이가면 사람의 행동을 인식해서 화면에 띄워주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포스코 공장의 모습을 축소해서 어떤 공정을 통해 철이 생산되고 가공되는지 보여주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커다란 스크린 화면과 더불어 미디어아트가 모형에서 펼쳐지니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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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영상을 관람하는데 포스코의 비전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로 근무하시는 포스코인의 일상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파크1538에서 1538은 철의 녹는점인 1538도를 의미한다. 마음같아서는 영상이 끝나고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한국의 발전에는 포스코도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이 모든 과정이 무료관람으로 사전예약만 하면 된다. 마지막엔 선물과 앞서 찍었던 사진을 인화해서 주시고 손수건이 담긴 더스트백을 주신다. 사전예약이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안내를 받아서 둘러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포항 핫플레이스로 파크1538도 들리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포스코 park1538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길 5-11
✔평일 : 09:00 - 18:00 토요일 : 09:00 – 17:00
✔대표전화 : 054-220-0580
✔코스
A코스.역사박물관-홍보관-제철소 소요시간 / 140분
B코스.역사박물관-홍보관 / 소요시간 80분
C코스.홍보관 / 소요시간 40분
D코스.역사박물관 /소요시간 30분
E코스.제철소 / 소요시간 50분

2. 포항 스페이스워크

주말에도 웨이팅을 할 정도로 핫한 환호공원의 포항 스페이크워크를 들리기 전에 가볍게 영일대해수욕장도 들러봤다. 포항의 랜드마크이자 몇 번을 와도 사진찍고 싶어지고 거닐고 싶은 곳이 영일대인 것 같다. 물론 포항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짜둔 곳도 걷는 곳이 많지만 빼놓으면 아쉬우니까 말이다.

11월 19일에 개장해서 영일만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걷는 기분이 드는 포항 스페이크워크는 환호공원에 만들어졌다. 독일작가가 만들었다는데 롤러코스트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반전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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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두 군데에 있는데 포항시립미술관 방면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게 조금 더 가깝고 찾기도 쉬웠다. 그리고 주차를 하고 바로 포항 핫플레이스 명소를 만나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약간의 계단과 등산 느낌의 구간이 5분 정도 이어지는데 올라가면서 영일대해수욕장도 보였다. 흙길과 계단이 나오니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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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돋이까지 볼 수 있는 포항명소로 떠오르는 스카이워크! 포스코가 만들어서 기부했다는데 아직까진 무료입장이고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수용인원은 250명이다.

낮 풍경도 멋지지만 저녁이 되면 야경을 볼 수 있어서 또 인기가 있다. 정해진 시간 외에는 스카이워크 체험을 못하는데 저녁시간대에는 아래에서 구경은 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아닌데도 바닷가 방향으로 걸어가면 바닥이 흔들리고 바람부는 것이 그대로 느껴져서 짜릿하다. 그리고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여길 어떻게 가?”라는 말들인데 정말 롤러코스터처럼 꺾여올라가는 곳은 실제로는 막혀있다. 그래도 바람이 불고 흔들리니 두려움에 그런 말들이 오가는 듯하다.

막힌 구간이 2곳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다시 회귀하는 방식으로 양쪽이 오가는 포항 스페이스워크였다. 그리고 숨은 그림찾기처럼 숨은 글자찾기를 해봐도 좋다. 환호공원 잔디밭에 ‘독도’라는 글자가 보였는데 주변을 둘러보고 관찰하다보면 보인다! 여긴 예약없이 언제나 운영시간에는 걸어볼 수 있다. 정말 요즘 핫한 포항여행지라서 평일에는 바로 입장되지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다.

? 포스코 park1538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환호공원
✔평일 : 10:00 - 16:00 주말, 공휴일 : 10:00 – 17:00

3. 사방기념공원 (묵은봉) & 어레인지먼트 카페

이제는 포항 드라마 촬영지투어에 가깝다.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로 촬영지를 찾는 여행자들이 늘었다. 이에 맞춰 포항에서 식혜커플을 따라 떠나는 ‘갯차 코스’ 시티투어버스도 생겼다. 개인적으로 갯차투어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12월 평일에는 예약자가 없었다.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가격이 정말 착했지만 최소인원 30인이 넘어야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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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개별적으로 사방기념공원을 들렀다. 참고로, 월포 해수욕장도 가까운데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나오지만 요즘 젊은 서퍼들이 많이 보이는 서핑명소! 서핑을 하지않아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사방기념공원은 박정희 정부 때 산림녹화산업을 기념하는 장소로 만들어진 곳이다. 산 위에 배가 있는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묵은봉까지 올라가야 드라마 주인공 두식의 배를 볼 수 있다.

올라오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평평한 임도길을 따라 780m를 둘러서 올라가야 하고 계단길로 가면 200m 지만 정말 가파르다. 대부분 소나무 사이의 가파른 계단을 택하는데 약 20분가량 올라가야 된다.

일몰 시간이라 세상이 온통 노랗다. 산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같은 포인트로 평일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왔다. 역시 포항 핫플레이스를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

땅 위에 떠있는 배 한 척! 순임호는 드라마 속 홍두식(김선호)의 할머니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묵은봉 위에 올려진 배를 보면 빈티지 감성이 차오른다. 내려올 때는 둘러오는 길로 내려오는 것도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칠포에서 이가리항까지 요즘 핫한 포항카페는 다 모여있는데 대형카페로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인기많다. 사방기념공원 바로 맞은편에 생긴 카페 어레인지먼트를 잠깐 들렀는데 1층부터 3층까지 규모도 크고 베이커리형 카페라 디저트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항 오션뷰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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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이는 외관도 단색으로 독특한 건축물로 보이기도 했는데 2020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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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과 3층 모두 오션뷰였지만 3층 벽면 자리가 아무래도 좀 더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전망이 좋았다. 사방기념공원을 들렀다가 함께 가볼만하다. 근처 곤륜산 활공장도 포항 핫플이지만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등산하는 느낌이라 하루 만에 다 들리려면 넉넉한 시간과 체력도 필수다.

가까운 곳에 청진 3리 어민복지회관을 가면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에 나오는 여주인공 윤혜진이 운영하는 치과도 나온다. 윤치과라는 간판 외에는 볼 것이 없지만 인증사진을 찍으러 들리는 곳! 그리고 극중 배우들이 셀프웨딩을 준비하던 빨강등대는 청진2리 방파제로 가야 볼 수 있다.

? 포스코 park1538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6213번길 5-11
✔평일 : 09:00 - 18:00 토요일 : 09:00 – 17:00

4. 청하시장 (갯마을 차차차 공진시장)

청하시장은 갯마을 차차차의 세트장으로 쓰인 건물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데 극중에서는 공진시장이라 불렸고 실제로 오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걸어서 10분 내외로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는 아담하지만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주말에는 농협 뒤편 주차장을 개방해두고 주차안내도 해주시는데 무료주차도 가능했다.

오징어 조형물 아래에 공진시장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것도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소품! 당분간 관광객들으 위해서 철거하지않고 둔다니 없어지기 전에 찍어야 된다. 청하시장이지만 공진시장인 것 마냥 공진이라는 글자가 많이 보인다.

주말 청하시장 풍경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장날에만 열리는 오징어게임도 한창이다. 1일, 6일에 열리는데 마침 청하오일장 장날이었다. 달고나게임, 구슬게임, 딱지게임이 있고 악세사리까지 판매하니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보였다. 그리고 옆에는 오뎅, 순대, 식혜도 팔고 파전도 있어서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사람들이 더욱 많이 보였다.

보라네가 운영하던 보라슈퍼 내부에는 달고나 체험이 한창이었다. 문구제품도 함께 판매 중이었는데 내부에 들어가서 체험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으나 주말에는 마찬가지로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포항 핫플레이스였다.

그리고 12월 말까지 포항 스탬프 투어로 드라마 촬영지 5곳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준다. QR코드를 찍으면 네이버폼 작성을 하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다만, QR 장소가 눈에 띄는 곳이 아니라 보물찾기처럼 숨겨져있고 명확한 위치가 안 나와있어서 참여하긴 어려웠다.

홍두식이 즐겨찾던 청호철물점은 아예 포토존처럼 꾸며져있었다. 전직 가수 오윤(조한철)이 운영했던 한낮엔 커피 달밤엔 맥주 건물은 실제로는 창호점포로 운영 중이고 공진반점도 곰탕 전문 식당이라고 한다. 기존 가게와 빈 점포를 세트장으로 삼아 촬영했던 터라 약간의 괴리감은 있지만 드라마 속 그곳을 찾아가는 재미도 분명했다.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인기를 보여주듯 촬영지에는 드라마 속 대사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인생은 서핑을 닮았다며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토닥여주는 두식의 대사도 참 좋았고 오랜만에 정겨운 시장풍경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청하시장
?주소: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200번길 6

5. 이가리닻 전망대

이가리 간이해변에 닻 모양을 향상화한 해상 전망대는 여전히 인기 많은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드라마 런 온의 촬영지로 사방기념공원에서 청하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들리기 좋은 곳에 있다. 동선상으로는 청하시장이 마지막 코스로 다녀와야 흐름이 맞다.

5번도 넘게 온 곳이지만 해상전망대를 걸어보려면 운영시간 내에 들러야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여름에는 시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이때는 이미 해가 질 무렵으로 문이 닫혔지만 여전히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았다.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닻의 끝이 독도를 향하고 있다는 것도 멋지고 등대처럼 보이는 빨간지붕을 함께 담는 것이 사진 포인트이기도 하다.

밤이 깊어지면 야경 불빛도 일부 켜지는데 밤하늘의 별도 제법 잘 보인다. 그래서 이가리해변은 캠핑, 차박 명소로 떠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여전한 핫플! 몇 번을 와도 보이는 풍경은 비슷하지만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가볍게 경북 드라이브여행으로 들리기도 좋다. 이렇게 드라마 촬영지를 포함해 포항 핫플레이스를 따라 이렇게 한 번 여행해 보는 건 어떨까?

?이가리닻 전망대
?주소: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 67-3
✔ 운영시간 : 09:00-18:00 (6-8월 20:00까지)

Info. 포스코 park1538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 6213번길 14 포스코역사박물관
Info. 스페이스워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Info. 사방기념공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 해안로1801
Info. 청하시장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200번길 6
Info. 이가리닻 전망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