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1992년 6월 26일에 개관하였고, 안동의 민속문화를 전시한 전문박물관이에요. 민속문화, 불교문화, 유교문화과 공존하는 안동 문화의 특징과 옛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장소에요. 원래는 성인 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었으나, 2021년 3월 27일부터 전면 무료화가 되어서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추운 겨울에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실내 박물관 뿐만 아니라, 옥외전시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볼거리가 풍부해요! 날씨가 따뜻할 땐 천천히 옥외 공간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휴관일 : 1월 1일, 설·추석 당일
문의전화 : TEL (054) 821-0649 / 840-3767
https://www.andong.go.kr/fm/main.do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 무료동행해설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1층 전시관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시작합니다. 오후 12시에는 점심시간이라서 해설을 진행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입구에는 박물관 책방이 있고, 전시실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층과 2층이 별도로 다른 테마를 지녔다기보다는 공간만 분리되어 있을 뿐, 이어지는 내용이더라고요. 2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현재는 준비 중이에요.
예전 조상님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많았어요.
안동지역은 낙동강과 반변천을 중심으로 하여 크고 작은 지류를 끼고 있으며, 높고 낮은 구릉과 사이에 크고 작은 들이 있어서 일찍이 선사시대 사람들이 정착하여 삶을 영위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지녔어요. 그래서 수곡리 암각화, 고인돌, 선돌, 고분 등 선사시대 유적도 많이 출토되고 있답니다.
또한, 조선 시대 이전까지는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곳으로, 사찰, 불상, 불탑 등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어요. 안동지역의 대표적 고분으로는 안막동 고분이 있어요.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고려 31대 왕인 공민왕의 친필 현판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옛 선조들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그 과정을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표현해서, 한 바퀴 돌면서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옛 선조들의 의복, 장신구, 관복 등도 실제 모습 그대로 재현해둬서 책으로만 보는 것과 다른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안동의 음식문화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헛제삿밥, 안동소주, 안동식계 등 안동의 대표적인 음식문화가 전시되어 있어요.
양반들의 의복이나 장신구를 비롯해 평범한 농민들의 삶과 농기구와 농업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선조들이 사용했던 활 만드는 방법, 베틀 짜는 법 등도 엿볼 수 있어요.
안동의 민속문화를 전시한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추위를 피해 안동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Info.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