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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싱그러움과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반곡지
조회수492 좋아요수2
 
싱그러움과 신비스러움이 가득한 반곡지
 
 

벌써 21년 6월! 이젠 초록초록한 옷으로 산도 들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늘 어느 날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어서 큰 고목들이 많은 경산 반곡지로 향해보았습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비 오는 날이 부쩍 많아지네요.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반곡지! 이곳은 사계절 다 아름답고 걷기 좋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죠! 주차공간과 화장실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족단위 산책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낚시 금지 구역입니다. 과태료도 상당하네요! 이제껏 낚시 금지구역인 줄 몰랐는데 이런 알림판을 상세히 보다 보니 새롭게 알아지는 게 많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왕버들길로 가는 길에도 이렇게 복숭아나무들이 있는데요 복사꽃이 활짝 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록한 잎들이 가득하네요.

그리고 그 잎들 사이사이 복숭아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여름의 대표 과일 복숭아, 참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네요.

부슬부슬 비가 와서 빗방울이 나뭇잎 끝에 매달려 있는 걸 보니 이것도 너무 예뻐서 바라보게 되는 계절입니다.

걷다 보면 테크에서 이곳을 180°로 볼 수 있는데요 한눈에 보이는 반곡지는 비가 와도 운치가 있답니다.

바람이 부는 건 아니라서 반영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저수지 안에 이곳의 풍경이 그대로 담겨 더 멋스럽습니다.

200-300년 된 왕버들이 저수지 따라 있는데 멀리서 봐도 그 규모에 압도 당한답니다. 반곡지는 전국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와 2013년 안전행정부의 '우리 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이겠지요.

왕버들길로 들어서는데 개망초꽃과 빨간 지붕이 어우러져서 동화 속 같은 느낌도 줍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반대편 복숭아밭도 언덕도 너무 좋은데 초록 액자 속으로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네요.

투둑투둑 비 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나무가 워낙 울창하고 높아 큰 우산이 되어 주었습니다. 초록 비가 내리는 듯한 모습에 더 보고 있게 되네요. 요즘 이렇게 나올 때마다 비가 와서 아쉬웠는데 반곡지는 오히려 비 오는 날 풀 내음까지 맡고 싶어서 더 와보고 싶었습니다.

이 나무는 반곡지의 상징 같은 나무였는데 올라가지 말라는 문구에도 사람들이 올라가더니 결국은 이렇게 막혔어요. 예전에 올라가시는 분에게 올라가지 말라고 하다가 얼굴 붉힌 적도 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조금만 우리 다 아끼면서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옆으로 오니 예전 모습처럼 찍을 순 있었는데 씁쓸한 마음은 쉽게 가시질 않네요.

나무 곳곳에 이런 푯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아이가 다가가더니 또박또박 읽어보면서 "나무가 아프대 " 얘기하는데 어른들이 이런 아름다운 자원은 아름답게 물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웅장한 느낌 가득입니다.

그때 청둥오리 가족이 지나가네요. 옹기종기 소리 내며 가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반곡지 신 스틸러라고 볼 수 있네요.

물 앞쪽으로 개구리밥도 있어서 녹음이 저수지까지 가득 차 있었어요. 올챙이도 있을까 이리저리 찾아보게 되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나뭇결을 자세히 보신 적 있으신가요? 몇백 년의 세월과 시간이 그대로 담고 있는듯해서 그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옆길로 가서 이곳을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다들 답답하셨는지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는데 부모님 모시고 함께 와서 서로 찍어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흐뭇하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저도 돌아서 나오는데 하얀 개망초와 함께 보는 반곡지가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비 오는 날이라 녹음이 더 짙어진 반곡지! 여름에 비가 와도 걷기 좋고 오히려 풀 내음까지 좋아서 충분히 힐링 하면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린으로 여름을 채우고 싶으시다면 경산 반곡지 산책 어떠신가요?!

*주소-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
*주차장 - 무료 이용 ( 주말은 혼잡할 수 있음 )
*입장료 - 무료

Info. 반곡지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

2021 경북여행리포터 김효주

김효주 경북여행리포터의 6월 취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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