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축을 돌려,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화본마을 산성중학교를 소개합니다.
화본마을 산성중학교는 1954년 개교 2009년 폐교하여, 현재는 폐교 내에서 재현한 생활사 박물관으로 농촌문화 체험장이기도 하고 추억의 놀이터이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1박2일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방문 시 관람시간을 확인하시고 일부 유료 체험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만 개관합니다.
매점에서는 추억의 옛날 과자를 판매하고 있으며, 옆에는 특별한 달고나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화로 앞에서 처음 만들어 나가는 달고나는 저에게도 색다름 체험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어른들은 아이에게 부모의 어릴 적 추억들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설탕이 사탕이 되고, 마우스 틀로 귀여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달고나 하나가 어른을 아이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는 자전거, 스카이 콩콩, 고무줄놀이 등 옛적 추억놀이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이는 즐길 수 있어 어른은 추억할 수 있어, 모두가 만족스러운 놀이터인 것 같습니다.
실외 놀이터는 물론, 석고 방향제 체험장 등 실내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교실은 당장이라도 종소리가 울려 수업을 시작할 것만 같은 생생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저마다 추억의 모습은 틀리지만 추억을 추억하는 마음만은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의 추억 속에도 꼭 있었을 땡땡이치는 친구처럼…다른 시간과 공간에서도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화본마을 산성중학교였습니다.
Info. 군위 화본마을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