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핑크뮬리를 보러 경주 첨성대 근처의 ‘핑크뮬리군락지’를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몇몇 관광지를 제외하고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다닐 수 있을 만큼 잘 조성이 되어있는데요, 대릉원공용주차장, 교촌한옥마을주차장 등 근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말은 혼잡한 오후시간을 피해서 오전에 도착해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핑크뮬리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에 볼 수 있는 분홍색 억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첨성대 주변이 핑크뮬리로 물든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작게 보이는 것처럼 사진을 찍고 계시는 관광객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비교적 한적한 평일 날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길을 따라 핑크뮬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길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주에는 특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한복대여점이 많은데요 핑크뮬리와 첨성대 주변에도 한복을 입고 예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연을 날리고 있는 어린이들까지 꽃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
예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야외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고 핑크뮬리를 둘러싸고 있는 선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해가 지면서 잠깐 어두워졌을 땐 핑크뮬리가 자주빛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첨성대, 왕릉, 큰 나무까지 경주의 풍경과 핑크뮬리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
질서유지와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첨성대핑크뮬리군락지에는 입구와 출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첨성대 주변엔 핑크뮬리 뿐만 아니라 갈대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첨성대와 함께 핑크뮬리, 갈대 등 다양한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가을풍경과 경주만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는 경주핑크뮬리군락지에서 가을분위기를 가득 느껴보세요 :)
Info. 경주 핑크뮬리
경북 경주시 인왕동
안다빈 경북여행리포터의 10월 취재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