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 여행상담 퀵메뉴 닫기닫기 1330 여행상담 퀵메뉴 열기1330 여행상담 퀵메뉴 열기
x

실시간 문자채팅 안내

바로 채팅창 열기(자체 채팅 앱)

사용중인 메신저앱 열기(해당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함)
군위 팔공산 하늘정원길
조회수933 좋아요수0
 
팔공산 가을을 가장 빠르게 만나는 길, 군위 하늘정원길
 
 


▲ 하늘정원길 입구

팔공산은 흔히 대구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팔공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의 행정구역은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입니다. 비로봉은 양쪽에 동봉과 서봉이 보좌를 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그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봉은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소재입니다.
1193m의 높은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팔공산은 난이도가 높은 등산지입니다. 하지만 군위군 동산계곡에는 1000m 고지까지 차가 올라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이 길을 이용하면 가장 빠르고 쉽게 팔공산 비로봉을 오를 수 있습니다. 알음알음 알려져서 이제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 하늘정원으로 오르는 계단

동산계곡에서 하늘정원 입구까지는 약 8km 정도 좁은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5km 지점에 주차장이 있으며, 이곳에 차를 대고 ‘원효구도의 길’을 따라 등산을 해도 좋지만 시간이 많이 부족하거나, 산행에 어려움이 많은 분들이라면 입구까지 차로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입구 앞의 공터는 매우 협소하여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적습니다. 요즘 같이 단풍이 좋은 시기의 주말에는 9시만 넘겨도 주차공간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상부근 갓길에도 차가 아주 많습니다.


▲ 하늘정 쉼터

입구에서 하늘정원까지는 약 700m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하늘정원이라고는 하지만 여름이 지나면 꽃들은 거의 없습니다. 다소 삭막해보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늘정원을 통과하여 약 1.3km 정도만 걸어가면 팔공산의 제일봉인 비로봉에 도달하고, 그 옆 동봉까지 가본다면 충분히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팔공산 비로봉

비로봉까지는 약간의 오르막길만 감수하면 됩니다. 비로봉의 정상부에는 통신시설이 가득 들어서 있어서 정상석과 천제단이 다소 위축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각종 전봇대와 전깃줄이 많아서 조망을 가리는 통에 시원한 풍경을 볼 수가 없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 이정표

그래서 이곳에서 약 400m 떨어진 동봉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동봉은 비로봉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서 행정구역은 영천시 신녕면입니다. 갓바위로 연결되는 봉우리이기도 하고, 치산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봉우리이기도 합니다. 비로봉과는 별개의 봉우리이기 때문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지만 꼭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 동봉 석조여래입상

동봉으로 가는 길에 커다란 바위에 부처님이 새겨져 있습니다. 높이 6m인 이 석조여래입상은 약사불입니다. 아픈 사람을 낫게 도와주는 부처님으로서 가족들이 아플 때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이 이곳까지 올라와서 치성을 드렸을 겁니다.


▲ 동봉 가는 길

석조여래입상에서 동봉으로 가는 길에 무자비한 계단이 2개 놓여 있습니다. 계단이 무척 가파르긴 해도 이 구간에서 단풍이 가장 예쁜 구간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 덕분에 다리는 힘들지만 눈이 화사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 팔공산 동봉

동봉에 도착합니다. 정상부는 커다란 바위위에 정상석이 놓여 있습니다. 해발 1167m인 동봉은 비로봉보다는 낮지만 막힘없는 조망은 더 탁월합니다.

09
▲ 동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방금 전까지 가득하던 구름이 슬슬 걷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을 피해서 올라온 사람들은 더없이 맑은 하늘을 마주할 수 있을듯합니다. 참, 하늘정원에서부터 이곳까지 군 시설물들이 사진 프레임에 잡히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 동봉에서 내려다본 대구시

살짝 흐린 날씨 아래에 대구시 전경이 펼쳐집니다. 복잡한 지상을 한껏 여유롭게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한없이 작아 보이는 저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등산은 그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볼 수 있는 마음의 휴식을 제공합니다.


▲ 서봉 방향

비로봉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인 서봉은 아직 구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신선이 사는 세상에 바로 이곳인 것 같습니다.


▲ 단풍

아래쪽을 내려다보자 단풍이 올라오고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산의 맨 아래는 아직 푸릇푸릇한데 고도가 올라갈수록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장면이네요.


▲ 하늘정원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왔던 길을 거슬러 갑니다. 하늘정원의 하늘정 쉼터와 전망대가 보입니다. 올라올 때는 가득했던 구름과 안개가 걷히고 있습니다.


▲ 하늘정원

군위방향의 조망이 활짝 열렸는데요. 낮게 깔린 구름들 덕분에 공간감이 참 좋습니다.


▲ 군위군 일대

정면 멀리에는 의성군의 금성산과 비봉산이 보이고, 주변에는 의성과 군위의 명산들이 내려다보입니다. 곧 있으면 지상의 이 풍경이 모두 울긋불긋한 색으로 바뀔 것입니다.


▲ 원효굴 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원효굴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왔던 계단의 끝부분에 오도암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약 80m 정도만 이동하면 원효굴을 볼 수 있습니다.


▲ 원효굴 가는 길

청운대 바위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는 계단 위를 걷는 것이 제법 자릿합니다. 이 바위 아래에는 오도암이 자리 잡고 있는데 유명한 스님이었던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6년간 머물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길을 ‘원효 구도의 길’이라 이름 짓고 개발을 해놓은 것입니다.


▲ 원효굴

원효의 출생지는 경산이라고 합니다. 원효는 오도암에 기거하면서 청운대 절벽에 난 굴에서 도를 닦았다고 합니다. 성인 한 명이 웅크리고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이 좁은 굴에서 득도를 하였다고 하니 그 기운을 한 번 받아가보세요.


▲ 청운대

청운대 바위 위쪽에도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초에 어느 산우회에서 정상석도 세워놓았고, 그 앞에는 아주 멋들어진 소나무도 한 그루가 절경을 자아냅니다.


▲ 청운대에서 바라본 비로봉

청운대에서 하늘정원 전망대 봉우리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비로봉이 보입니다. 바위를 타고 울긋불긋 피어난 단풍들이 설악산 못지않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군위 동산계곡에서 비교적 쉽게 팔공산의 정상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 하늘정원길에 이번 가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는 돌담이 아름다운 한밤마을과 제2석굴암이 있으며, 요즘 핫한 군위의 카페인 카페 스톤, 카페 우즈 등도 있으니 함께 다녀오면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Info. 팔공산 하늘정원
-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74-7
- 주차료, 입장료 : 무료

2020 경북여행 리포터 이재락

이재락 경북여행리포터의 10월 취재기사입니다.

 

 

태그
#경상북도 #경북여행 #경북 #경북관광 #경북나드리 #군위 #군위여행 #군위여행지 #군위가볼만한곳 #팔공산 #팔공산하늘길 #팔공산등산코스 #산책코스 #가을산행 #가을여행 #10월여행 #주말여행 #힐링여행 #경치맛집 #여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