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 촬영지이기도 했지만 캠핑 클럽이 방송되고 나서 더 유명해진 곳이 바로 화랑의 언덕이 아닐련지요. 경주 산내면에서 약 8.0km를 산길로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데 사유지라서 들어갈 때 입장료로 2천원을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가을 하늘이 열일을 해줍니다.
언덕으로 오르는데 오른편에 미니돼지가 있습니다. 돼지 먹이 주는 체험(1,000원)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신기해서 많이 이용을 하더라구요.
가을에는 또 코스모스가 잘 어울리는 꽃이기도 하죠? 연인들이 인증샷을 암기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이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난 후이니 변화가 없었다면 말도 안되겠죠? 그때 당시 이곳 잔디밭은 그냥 평범한 잡초가 자라는 들판이었는데 말이죠.
주말을 맞아서 가족들과 혹은 연인들과 함께 온 사람들은 나무 그늘 아래서 저마다의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설치되어있는 소품들은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제공이 되어 줍니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며 화랑의 언덕 최고의 핫플레이스 명상의 바위로 갔는데 허걱 사진을 찍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 유명세를 지대로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학동마을의 다랑이논이 있는 풍경이 오늘의 최고 하이라이트입니다. 어떤가요?
깊어가는 가을과 딱 어울리는 황금빛 들판이 있는 학동마을. 첩첩산중의 황금들판이라 더더욱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행여나 황금들판이 사라졌을까 하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다행히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으니 어찌나 좋던지요. 이 좋은 풍경을 선물로 받은 셈 치고 명상바위에서의 인증샷은 줄이 너무 긴 관계로 패쓰를 합니다.
화랑의 언덕에는 양 떼들도 있는 곳입니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은 절로 눈길을 끌게 합니다.
양들에게도 건초를 2천원에 구입해서 줄 수 있는 체험도 있는데 근처만 가도 양들이 모여듭니다.
그리고 그 옆 억새 풀이 하늘거리는 곳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가을에는 억새 풀의 추억 한 장 남겨보는 것도 좋지요.
아니면 산악용 오트바이를 타고 쒼나게 언덕을 달려보는 것도 아주 색다른 재미구요..
화랑의 언덕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인기종목 탈 거리는 바로 이 깡통 기차가 아닐련지요. 아이들과 함께 어른도 함께 탈 수 있는 기차라서 많이들 타더라구요.
조금 늦은 오후에 올랐드만 벌써 산 너머로 해가 기울기 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만들어 놓은 포토죤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또 인기 있는 곳이 바로 또 수의지에 마련된 셋트가 아닐까요. 연인들이 특히 더 많이 좋아하는 포토죤인 것 같습니다.
화랑의 언덕에도 이제 서서히 가을이 깊어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 색이 물들어가는 것이 느껴지죠?
이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가을바람이 머무는 화랑의 언덕을 올라서 시원한 뷰 맛집과 함께 가을 추억 한 장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련지요.
Info. 화랑의언덕
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 산261-1
이용시간 : 09:00~18:00
입장료 : 1인 2,000원/ 1견 2,000원 (7세 이하 무료)
연락처 : 오케이그린청소년수련원 054-753-7001
안석규 경북여행리포터의 10월 취재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