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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신성계곡 백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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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신성계곡 백석탄은 청송의 보석
 
 

신성계곡지질탐방 녹색길 1구간은 방호정 길입니다. 보현요양원에서 헌실쉼터까지 거리는 약 4.2km이며, 보통 걸음으로 1시간 20분이면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코스를 살펴보면 갯버들하천길~ 방호정~ 조약돌길~솔밭쉼터~산수과수원 하천길입니다. 계절마다 찾아가는 백석탄이지만 처음 본 느낌은 이 세상에 없는 신비한 계곡으로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돌이 반짝였습니다.


청송하면 주왕산이 떠오르지만, 신성계곡도 이에 못지않습니다. 방호정 감입곡류천이 굽이굽이 휘돌아 치는 신성계곡물과 깎아지른 갖가지 기암단애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림처사로 은거하면서 오직 학문에만 전념했던 방호 조준도 선생이 1691년에 건립한 이 정자는 선생의 어머니 묘가 근처에 있어 선생이 아침저녁으로 묘를 바라보며 문안 인사를 드리기 위해 지었다니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안 되는 효자입니다.


방호정 아래 바위는 지질학적으로 퇴적암이 융기하면서 옆으로 기울어진 모습으로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사곡층이라는 퇴적암입니다. 바위를 뚫고 자란 나무의 생명력 감동입니다.


절벽 위에 아름답고 날렵한 정자를 건축할 생각을 누가 했을까요. 철재 다리를 건너 방호정 입구에 다다르면 개망초, 쌀밥꽃등 지천으로 핀 아름다운 들꽃 하며, 기암단애 위에 솟은 바위에 우거진 느티나무들이 마치 정자를 감싸 안고 있는 듯합니다.


깎아지른 암벽과 그 위에 날렵한 모습으로 앉은 아름다운 정자 방호정 풍경을 보면 왜 신성계곡이 청송 8경 중 제1경인지 짐작게 합니다.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관리사 방에서는 신성계곡의 빼어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의 지형이 방자형으로 스스로 호를 방호라 짓고, 어머니를 생각하는 뜻으로 정자를 사친당이라고 불렀습니다. 방호정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입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철재 다리가 계곡을 가로질러 방호정으로 이어집니다. 다리 입구 공덕비는 방호공의 후손인 재일교포 조학래님이 1980년대 초 이곳에 구름다리를 세운 것을 칭송한 것입니다. 지금 방호정에는 여러 번의 홍수와 태풍으로 철골 구조물을 이용한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전처럼 구름다리가 있었다면 더 운치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백석탄 가는 길, 방호정에서 굽이굽이 좁은 길을 달리다 삼거리에서 백석탄 포트홀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됩니다.


배롱나무꽃은 여름을 지나 가을 초입까지 피고, 청송은 사과 주산지로 유명하죠. 백석탄 가는 길 내내 주렁주렁 달린 사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백석탄을 찍고 가도 백석탄을 스치고 지날 수도 있습니다. 표지판은 있지만, 주차장 없거든요. 도로 옆에 주차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하얀 돌 사이로 흐르는 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으로 3구간 ~ 백석탄길 4.7km(반딧불농장~묵은재휴계소)
수정 같은 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계곡을 내려다보며, 또 계곡 건너편 산비탈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걷는 이 산길은 녹색길 3구간의 백미로 꼽힙니다.


녹색길을 걷다 길이 끝나면 눈앞에 드디어 백석탄 비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계곡에 기암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마침내 흰 바위의 여울이 물결치듯이 흐르고 있습니다.


희고 반짝이는 퇴적암들이 수 억 년 동안 흐르는 물에 의해 마식된 포트홀 및 생란작용, 이암편, 사층리 등 다양한 퇴적구조들을 생성해냈습니다.


신성계곡을 걷다 보면 '하늘이 인간에게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햇빛을 머금고 흐르는 영롱한 계곡물이 빚어내는 장관은 선계라는 느낌입니다.


코로나 19로 외국 여행은 언제가 재게 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더 힐링이 필요한 지금 청송의 보석 같은 길, 녹색길에서 무거운 짐을 슬며시 내려놓아도 신성계곡은 그저 다 받아 줄 것 같습니다.


시인 묵객들은 이곳에서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그 절경을 찬미했겠지만, 누군가는 염원을 비는 돌을 하나씩 쌓고 사진가들은 신비한 햐얀돌을 촬영하기 바쁩니다.


주왕산의 폭포들은 거대한 돌절구 같은 자연의 조형물을 만들었다면, 신성계곡의 세찬 물길은 이암과 사암, 역암으로 이뤄진 퇴적암을 산맥의 모습으로 깎아내고, 항아리처럼 생긴 수많은 돌개구멍 즉 '포트홀'을 빚어냈습니다.


청송 제1경답게 사계절 사진작가에게 인기 촬영 장소이며, 때론 장화를 신고 계곡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십니다. 매년 열리는 청송관광사진 전국공모전에 가장 많이 출품되는 장소입니다.


백석탄의 형태는 아득한 옛날부터 물살에 깎여 끝없이 바뀌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3구간의 끝이자 녹색길의 마지막 종점은 목은재휴계소입니다. 녹색길을 걷기 시작할 때의 마음과 비교해 보면 지금은 얼마나 가벼워졌을까요.
방호정에서 백석탄으로 이어지는 12km의 신성계곡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우리나라 5대 계곡 중 하나입니다. 매년 가을 찾아가는 백석탄, 올해도 단풍 곱게 물든 백석탄계곡 기대됩니다.

Info. 청송 신성계곡
방호정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방호정로 126-24
백석탄 054-870-6111 청송군 안덕면 백석탄로 133-70

2020 경북여행 리포터 조인순

조인순 경북여행리포터의 9월 취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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