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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추천하는 경주의 왕릉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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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경주의 왕릉 투어; 경주의 신라왕릉, 어디까지 알고 있니?
     
     

    경주를 처음 찾았을 때 도심에 덩치 큰 고분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덤이 도심 속에 있는 것은 정서상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닌 데다 황남대총이나 봉황대처럼 규모가 크고, 심지어 고분에 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은 이색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발굴 중인 쪽샘 지구의 한 고분 위로 차량이 올라가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뉴스는 경주이기 때문에 가능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동안 경주를 방문하면 대릉원을 비롯해 경주 오릉, 무열왕릉, 김유신 장군 묘 등의 나름 유명한 관광지들은 여행 코스에서 빠지지 않던 곳으로, 경주 스탬프 투어에서도 다루어지는 주요 장소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늘 신라와 경주를 설명할 때 천년의 도읍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그렇다면 그 긴 시간을 통치했던 역대 왕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요? 이 질문의 답은 경주 곳곳에 있는 신라왕릉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전혀 다른 매력의 신라왕릉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 신라왕릉을 만나러 가는 길

    이러한 신라왕릉은 조선왕릉과 달리 온전하게 남아 있지는 않은데요. 현재 경주에는 총 37곳의 왕릉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왕릉조차도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누구의 능인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신라왕릉에 대한 기록의 부족과 묘비나 무령왕릉처럼 묘지석이 없는 것이 한 원인입니다. 따라서 경주의 신라왕릉을 보실 때는 확실한 왕릉을 제외하고, 전칭왕릉 즉 왕릉으로 전해져왔다는 의미 정도로 생각하고 보시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함께 경주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주목도가 덜했던 신라왕릉을 한번 찾아가 보실까요?

       내남면에서 만난 신라왕릉, 희강왕릉・傳 민애왕릉과 경덕왕릉

    가장 먼저 만나볼 신라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에 있는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입니다. 해당 왕릉의 위치는 희강왕릉은 망성리 산34번지, 傳 민애왕릉의 경우 망성리 산42번지인데요. 사실상 두 왕릉 간 거리는 멀지에 있기에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했던 사극 중 『해신』이 있었는데요. 해신은 장보고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그런데 『해신』 속 시대상이 희강왕과 민애왕이 재위했던 시기와 겹치고, 또 관련이 있는데요.  


    ▲ 못안마을 입구에서 만난 이정표

    ▲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으로 가는 길

    ▲ 길을 중심으로 좌측으로 희강왕릉, 우측으로 傳 민애왕릉의 이정표가 있다.

    우선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을 찾아가는 길은 못안마을 입구에서 이정표를 따라 경상북도 경주시 율동 1840번지 인근에 임시 주차 후 이정표를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이정표가 민가 벽에 붙어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양쪽으로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희강왕릉(250m), 오른쪽으로 전 민애왕릉(150m)의 이정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희강왕릉을 만날 수 있다.

    ▲ 경주 희강왕릉

    먼저 찾아간 곳은 희강왕릉인데요. 희강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이름은 제융으로, 흥덕왕 사후 균정과의 왕위 쟁탈전에서 승리해 왕이 된 인물입니다. 이때 희강왕을 옹립하는 데 공을 세운 이가 김명이었는데요. 그런데 막상 희강왕이 왕위에 오른 뒤 김명은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희강왕은 재위한 지 불과 3년 만에 스스로 목을 매어 자결하게 됩니다. 그 결과 김명이 왕위에 오르니 이가 민애왕입니다. 이러한 희강왕의 능은 『삼국사기』에 소산에 장사를 지낸 기록이 있는데요. 다만 현 위치가 희강왕릉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기는 했습니다. 희강왕릉의 외형은 원형의 봉토분으로, 등산로 상에 있는데다 안내문과 표지석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 傳 민애왕릉으로 가는 길

    ▲ 경주 傳 민애왕릉

    ▲ 호석과 지대석

    희강왕릉을 본 뒤 다시 왔던 길을 돌아와 傳 민애왕릉을 향해 길을 나섰는데요. 傳 민애왕릉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당 무덤은 민애왕의 능으로 전해진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傳 민애왕릉의 외형은 봉분 아래 호석이 있고, 지대석이 이를 받치는 형태인데요. 앞선 희강왕릉과 비교하면 왕릉 같은 느낌을 줍니다. 민애왕은 앞선 희강왕이 자결한 뒤 왕위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민애왕의 재위는 2년에 불과했는데요. 민애왕이 즉위하면서 앞선 왕위 쟁탈전에서 패배했던 균정의 아들 우징과 김양 등이 청해진 대사 장보고를 끌어들이게 됩니다. 그 결과 잇따른 전투에서 패배하며, 결국 민애왕은 도망치던 중 월유의 집에서 붙잡혀 처형됩니다.


    ▲ 경덕왕릉으로 가는 길, 소나무 숲 뒤로 경덕왕릉이 보인다.

    ▲ 경주 경덕왕릉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경주 경덕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산8번지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있지만, 화장실이 없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은데요.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소나무 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덕왕릉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희강왕릉과 전 민애왕릉과 비교해보면 한눈에 “이건~ 왕릉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데요. 경주를 찾는다면 꼭 한번은 방문해봐야 할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상석

    ▲ 경덕왕릉에 새겨진 십이지신

    경덕왕릉의 외형은 봉토 아래 둘레돌이 있는데, 이 가운데 탱석에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십이지신상의 형태도 굉장히 수준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난간석을 두르고 있고, 봉분의 앞쪽에서는 상석이 있습니다. 당시 신라왕릉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경덕왕이 재위했던 시기는 신라 중대로, 이 시기 신라의 문화는 절정에 달했던 시기로 평가할 수 있는데요. 지금도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창건된 시기가 바로 경덕왕 시기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접근성의 측면에서 보면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은 나쁜 편이 아닌데요.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시간은 더욱 단축됩니다. 다만 주차공간이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은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에 대해서는 주목도가 덜한 편인데요. 하지만 해당 왕릉이 말해주는 시기는 신라 하대의 혼란스러운 시대상과 장보고의 개입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 관심을 가져볼만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Info. 희강왕릉과 傳 민애왕릉
    희강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산34번지
    傳 민애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망성리 산42번지, 주차는 율동 1840번지 부근
    경덕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산8
    편의시설 - 희강왕릉・傳 민애왕릉: 주차공간 협소, 화장실 없음, 이정표는 잘 되어 있음 / 경덕왕릉: 주차장 있음, 화장실 없음
    비고 - 희강왕릉・傳 민애왕릉: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330번 버스 탑승, 율동못안에서 하차 후 도보 20분 이동, 단 버스 이용 시 아래 사진 속 버스 운행 시간 확인 필요 / 경덕왕릉: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502번 버스 탑승, 부지2리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이동, 버스 운행 시간 확인 필요함


    ▲ 못안마을 입구 버스 운행 시간표

       효현동에 자리한 법흥왕릉과 함께 보면 좋은 효현동 삼층석탑

    경덕왕릉을 출발해 경주 무열왕릉이 있는 선도산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법흥왕릉의 이정표를 만날 수 있는데요. 경주 법흥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 산63번지에 있습니다. 이정표가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은 왕릉으로, 주차장이 있지만, 화장실은 없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법흥왕릉을 만날 수 있는데요. 법흥왕릉의 외형은 원형의 봉토분으로, 큰 특징은 없습니다. 예전에 국사 시간에 배울 때 법흥왕은 필수적으로 다루어지던 왕이었는데요. 바로 율령의 반포와 불교의 공인이 있었던 시기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나름 신라의 역사에 있어 비중이 있는 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경주 법흥왕릉으로 가는 길

    ▲ 경주 법흥왕릉

    ▲ 효현동 삼층석탑으로 가는 길

    ▲ 경주 효현동 삼층석탑

    이러한 법흥왕릉과 함께 보면 좋은 곳이 인근에 있는데요. 바로 효현동 삼층석탑입니다. 해당 석탑은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 419-1번지에 있는데요. 석탑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법흥왕릉과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왕릉의 위치를 비정 하는 데 있어 사찰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동경잡기』라는 책에서는 효현동 삼층석탑이 있던 사찰을 애공사라고 불렀는데요. 『삼국사기』에는 애공사 북봉에 법흥왕릉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법흥왕릉을 볼 때 효현동 삼층석탑 역시 함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법흥왕릉 인근에 경주 무열왕릉이 있는데요. 현재 공사 중이라 출입이 안 된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Info. 법흥왕릉과 효현동 삼층석탑
    법흥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 산63
    효현동 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 419-1번지
    편의시설: 주차 공간 있음, 화장실 없음
    비고: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번 혹은 304번 버스 탑승, 농수산물집하장 하차 후 도보 15분 이동

       동남산에 자리한 헌강왕릉과 정강왕릉

    법흥왕릉을 뒤로 하고, 이제 남산의 동쪽, 통일전 방향으로 길을 나섰는데요. 이곳에는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이 있습니다. 주차는 통일전에 하신 뒤 왕릉까지는 도보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왕릉까지의 거리기 짧기에 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통일전에서 걸어가면 가장 먼저 정강왕릉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발굴 및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지금은 마무리되어 정비된 정강왕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강왕릉의 외형은 봉토 아래 3단의 호석을 두른 모습으로, 봉분의 가운데 상석 있는 형태입니다.


    ▲ 경주 정강왕릉으로 가는 길, 길이 끝나는 지점에 정강왕릉이 있다.

    ▲ 경주 정강왕릉

    ▲ 상석

    이와 함께 정강왕릉에서 450m가량 도보로 이동하면 헌강왕릉을 만날 수 있는데요. 헌강왕릉은 정강왕릉과 달리 4단의 호석을 두르고 있고, 상석이 있던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은 신라 후기의 왕릉으로, 앞선 경덕왕릉과 비교하면 규모나 형태가 많이 축소된 형태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신라의 국력이 약해졌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의 동생이 바로 진성여왕이라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경주 헌강왕릉으로 가는 길

    ▲ 경주 헌강왕릉

    한편 헌강왕릉과 정강왕릉은 접근성의 측면에서 좋은 편인데요. 주차장이나 화장실은 통일전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인근에 있는 보리사나 서출지, 통일전 등도 함께 연계해서 보셔도 좋습니다.      

    Info. 헌강왕릉과 정강왕릉
    헌강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55번지
    정강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53번지, 검색 시 ‘통일전’ 검색
    편의시설: 주차장과 화장실은 통일전 이용 가능
    비고: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 승차, 통일전 하차 후 도보로 5~10분 이동

    신라왕릉의 배치와 형태를 잘 보여주는 원성왕릉과 성덕왕릉, 함께 보면 좋은 효소왕릉

       신라왕릉의 배치와 형태를 잘 보여주는 원성왕릉과 성덕왕릉, 함께 보면 좋은 효소왕릉

    신라 왕릉 가운데 유명한 곳 중 괘릉으로 불린 원성왕릉이 있습니다. 원성왕릉은 신라왕릉의 석물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곳으로, 특히 이곳에 있는 화표석과 서역인을 닮은 호인상과 관검석인상, 석사자 등의 석물은 별도의 보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석물이 바로 호인상입니다. 호인상은 실크로드와 관련된 기사나 영상에서 자주 언급되는데요.


    ▲ 경주 원성왕릉의 전경

    ▲ 원성왕릉의 호인상

    ▲ 경주 원성왕릉

    ▲ 원성왕릉의 상석

    ▲ 원성왕릉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최근에는 호인상을 서역인이 아닌 금강역사로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원성왕릉은 경덕왕릉처럼 십이지신상에 새겨져 있고, 난간석이 세워져 있는데요. 봉분의 가운데는 상석이 있어 신라왕릉의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접근성의 측면에서 경주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기에 불국사 방향으로 향하신다면 나름 주목해볼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성덕왕릉으로 가는 길, 기존 길인 철길을 건너는 길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으니, 뒷길로 돌아가야 한다.

    ▲ 경주 성덕왕릉

    ▲ 성덕왕릉의 관검석인상

    이러한 원성왕릉과 함께 주목해볼 신라왕릉이 또 있는데요. 바로 성덕왕릉입니다. 성덕왕릉은 기존에는 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 646-1번지에 있는 광고영상박물관 주차장에 주차 후 철길을 지나 효소왕릉과 성덕왕릉으로 가는 것이 가장 쉬운 루트였는데요. 지금은 철길을 건너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에 성덕왕릉을 가기 위해서는 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 산36번지를 검색하신 뒤 이곳에 임시 주차 후 이정표를 따라 성덕왕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정표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은데요. 


    ▲ 상석

    ▲ 석상 형태의 십이지신상

    ▲ 성덕왕릉의 귀부

    ▲ 성덕왕릉과 함께 보면 좋은 효소왕릉

    성덕왕릉은 신문왕과 경덕왕릉 사이의 왕릉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경덕왕릉이나 원성왕릉의 십이지신상이 탱석에 새겨져 있는 것에 비해 성덕왕릉은 석상의 형태로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석자자의 경우 왕릉의 사방에 배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관검석인상의 경우 1기는 온전한 반면, 다른 1기는 상반신만 일부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덕왕릉에는 귀부가 남아 있어 이 역시 함께 주목해볼 만한데요. 이와 함께 성덕왕릉 인근에는 효소왕릉으로 전해지는 곳이 있어 성덕왕릉과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Info. 원성왕릉과 성덕왕릉
    원성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산17번지
    성덕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 산8번지, 검색 시 조양동 630번지 검색 후 임시 주차, 도보 이동
    편의시설 - 원성왕릉: 주차장과 화장실 있음, 관광해설사 상주 / 성덕왕릉: 주차공간 협소, 화장실 없음
    비고: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9번 버스 탑승, 한국광고영상박물관(성덕왕릉), 괘릉 입구(원성왕릉) 하차 후 도보 이동,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음

       이런 곳이 있었어? 신무왕릉과 효공왕릉

    성덕왕릉을 뒤로 하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신라왕릉은 신무왕릉과 효공왕릉입니다. 두 왕릉은 각각 동방동과 배반동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거리상으로 비교적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 경주 신무왕릉

    신무왕릉은 경상북도 경주시 동방동 660번지에 있는데요. 후대에 세운 상석이나 비석 등을 제외하면 원형의 봉토분으로 큰 특징은 없는 왕릉입니다. 또한 접근성의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이 없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신무왕은 앞서 소개한 민애왕이 죽은 뒤 왕위에 오른 인물로, 균정의 아들인 우징이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경주 효공왕릉

    ▲ 돌출된 호석

    효공왕릉의 경우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14번지로, 네이버로 검색 시 수오재 혹은 효공왕릉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효공왕릉 역시 원형의 봉토분으로, 다만 봉분 주변으로 돌출된 호석이 잘 남아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한편 주차공간은 있지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효공왕은 헌강왕의 서자로, 진성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인물인데요. 이때 신라는 후삼국으로 분열되고 있던 시기라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Info. 신무왕릉과 효공왕릉
    신무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동방동 660번지
    효공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14번지
    편의시설: 주차공간 협소, 화장실 없음
    비고 - 신무왕릉: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7번 버스 탑승, 뒷골마을 하차 후 도보 8분 이동 / 효공왕릉: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607번 버스 탑승, 능 배반, 신문왕릉 하차 후 도보 10분 이동

    어떻게 보셨나요? 경주의 도심을 살짝 벗어나면 다양한 시기의 신라왕릉을 만날 수 있는데요. 비슷한 대상인 조선왕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장소들입니다. 특히 이러한 신라왕릉의 경우 경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왕릉 투어로, 경주를 찾으실 때 주목해보시면 좋은 여행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왕릉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읽어볼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왕릉의 모습을 통해 신라의 변화 과정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 역시 관심 있게 보시면 좋습니다. 현재 경주에는 37기의 왕릉이 남아 있는데요. 하루에 모든 왕릉을 돌 수는 없기 때문에 왕릉의 위치나 형태 등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답사 코스를 만들어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김희태 경북여행작가의 11월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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