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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리;버스(Re;Birth)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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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나무 아래 먹고 자고 쉬며 '금강송 숨결을 느끼다’ :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리;버스(Re;Birth)테라피
     
     

    울진하면 떠오르는 곳이 전에는 성류굴, 불영계곡과 백암온천, 덕구온천, 응봉산, 울진원자력발전소 등이었는데, 요즈음의 울진은 그야말로 산과 바다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울진이 자랑하는 또 한 가지는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인 금강소나무 숲길을 들 수 있는데요, 원시림 보존지역으로 2~300년 된 노송 85,000여 그루가 어명을 기다리고 있는 그야말로 왕의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

    소나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에 당당히 들다

    그 숲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숲의 느낌을 살짝 엿보기라도 하듯, 아니면 숲길을 걸은 뒤 여운을 가지고 진정한 휴식을 위한 곳인 듯,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들어있는 금강송에코리움이 있습니다.

    울진 금강송 테마 전시관 입구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으로 2019년 7월 오픈한 금강송 에코리움은 에코(Eco;생태)와 리움(Rium;건물)을 합친 말로 숲을 통한 쉼과 여유, 치유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리;버스(Re;Birth)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좋은 기회에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금강송치유센터
    금강송 에코리움에 도착하여 프론트에 체크인을 하고 찜질방에서 본 듯한 편안한 수련복과 수건 1장, 티테라피로 체질에 맞는 차와 물병을 받아들고 배정된 숙소로 올라갑니다.
    프로그램을 하는 센터와 수련동(숙소)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 이곳을 오가는 자체도 수련과정인 것 같습니다.

    감비차
    체험한 힐링 프로그램은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하는 ‘요가’였는데요, 푸른 숲이 바라보이는 넓은 마루방에서 진행했습니다. 우리 일행 외에도 개별로 참가한 분들과 함께 오랜 동안 방치되었던 나의 몸에 쌓인 독소를 내 뿜듯 요소요소의 뭉친 근육에 자극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반동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전해오는 기분 좋은 통증은 평소 내 몸을 돌보지 않던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요가
    요가를 끝내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깨끗하고 맛있게는 보이는데 반찬 가짓수가 너무 적은 거 아냐? 하고 봤더니 식탁에 닭백숙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식사도 한 테이블에 두 명씩, 닭 한 마리에 칼국수까지 끓여서 영양보충을 마치면 이곳에서의 1일차 공식일정은 끝납니다.


    수련동

    안내도를 보면 짐작하겠지만 딱 한 가지 불편한 것은 프로그램 진행하는 치유센터와 수련동의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뭐 등산도 다니는데 이쯤이야 하고 방을 찾아가는데 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금강송 에코리움 안내도
    건물은 A동부터 E동까지, 동마다 특색 있는 외관과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우면 하늘이 보이는 집
    온통 금강소나무로 실내를 마감하여 왕의 소나무가 뿜어내는 치유의 향기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의 비스듬한 벽체는 누우면 바로 하늘이 보일 수 있게 각을 잡은 창이라는데, 날씨가 흐려 별 볼 일이 없었습니다.

    금강소나무로 마감된 실내
    며칠간 하늘이 뚫린 듯 내리던 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뽀송한 침구가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어 줍니다. 싱크대는 있지만 불은 없고, 요리도 할 수 없습니다. 주변에 마트도 없으니 밤에 먹을 것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면 저절로 체중관리까지 되는 완벽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침구류
    수련동 화장실에는 수건과 샴푸, 린스 등 목욕용품도 따로 없습니다. 입소 때 받은 수건 1장으로 잘 버텨야 합니다. 그것도 사실 필요 없는 것이 찜질방이나 스파 가면 다 있으니까 굳이 객실에서는 합성세재로 거품 일으킬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3無 3多의 산 속 보물섬
     
    프로그램 끝내고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자유시간이 되면 뭘 하고 놀지? 잠깐 고민에 빠집니다.

    이곳에는 없는 것이 3가지입니다.
    1無 : 수련동은 TV가 없습니다. 꼭 봐야할 프로 있으면 찜질방으로 달려가세요. 
    2無 : WIFI도 안 되니 휴대폰 잠시 꺼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3無 : 금주, 금연해야 합니다. 에코리움 안에는 매점이 없어요. 뭐라도 사러 나가려면 30분은 족히 차로 달려야 해요. 어지간하면 그냥 하루쯤 꾹 눌러 참아보세요. 

    대신 이 3가지는 넘쳐납니다.
    첫째 : 울창한 산림과 순도 100% 신선한 공기 무한리필 됩니다. 
    둘째 : 찜질방, 스파, 유르트 사용료와 금강송테마전시관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셋째 : 자연의 향기를 담은 테리피 프로그램도 무료입니다.

    금강소나무숲길
    금강송에코리움만의 금강소나무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이곳의 코스대로 돌게 되면 약 1시간가량 트레킹을 할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로 샤워를 듬뿍 받을 수 있습니다.

    금강소나무숲 산책로

     
    찜질방

    밤이 길기도 하죠? 저녁 산책을 마치고는 밤늦게 찜질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찜질방
    수련동 제일 윗부분에 위치하는데, 에코리움 이용자들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밤 11시까지 자율로 운영하니 가서 옷 갈아입고 뜨끈뜨끈한 황토방과 맥반석방 왔다 갔다 하면서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밀어냈습니다.

    찜질방 내부

    찜질방 내부2

    금강송테마전시관

    금강송테마전시관은 금강소나무의 우수성과 역사, 문화적 내용, 쓰임새 등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제1 전시실
    1층 제1전시실에서는 금강소나무의 역사 문화적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2 전시설에서는 금강소나무의 생태적 내용과 체험시설이 있고, 영상관에서는 숲이 주는 가체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층의 제3 전시실은 울진금강송 농업수산시시템, 제4전시실에서는 금강소나무연혁 및 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
    무엇보다 소나무는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 일이 많은데, 특히 이곳의 소나무는 금강송이라 하여 곧고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어 궁궐의 건축자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황장금표를 쳐서 일반인의 벌채를 막기도 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나무에도 영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크고 오래된 나무를 벨 때는 벌목제를 지내고 예를 갖춘 뒤 나무를 잘랐습니다. 특히 나라에서 필요에 의해 벌목을 할 때는 제사를 지낸 후 '어명이오!'를 세번 외친 뒤 나무를 베었다고 합니다. 광화문, 숭례문을 복원할 때 이런 형식의 벌목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전시관 내부2
    영상실로 들어가 와이드 스크린으로 울진 금강소나무 숲의 사계에 대한 4D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어 있는데 거기에 앉으면 정말로 편안한 숲 속에 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 듯, 금강소나무 숲의 사계절을 느끼기 충분한 영상들이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전시관 영상실

    부대 서비스 내용

    금강송에코리움 입소자들을 위한 몇 가지 서비스가 있는데요, 하나는 대중교통으로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을 위한 픽업, 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금강소나무 숲길을 걷고 싶은 분들을 위한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 어려운 것 아시죠? 


    금강송에코리움 힐링 프로그램 요금

    이곳은 금강소나무 숲과 숲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서로 공존 공생을 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숲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으로 일반 숙박업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로 많은 불편함이 따릅니다만 그것이 진정한 휴양과 휴식을 위해 잘 짜인 시나리오임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용인원, 성수기, 비수기, 주중, 주말에 따라 이용요금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숙박과 저녁, 아침 식사, 힐링 프로그램 체험비에 부대시설 이용까지 모두가 포함된 가격이 1인당 8~9만 원 선이라 크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언니, 우리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여기서 하루만 더 있다가 가면 좋겠어요.”라고 할 만큼 가까이에 자연이 있고, 진정한 휴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금강송에코리움


    Info. 금강송에코리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십이령로 552 (소광리 293-3)
    전화 : 프론트 054-783-8904, 예약문의 02-3677-6677

    김윤희 리포터

    김윤희 경북여행리포터의 8월 취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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