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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을여행지 추천] 가을 막차 탑승, 경주 숲길 7pick()
· 지역 : 경주

[경주 가을여행지 추천] 가을 막차 탑승, 경주 숲길 7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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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신라왕경숲'
 
소슬바람 치고는 제법 찬 기운이 돌아 옷깃을 여미게 되는 가을의 끝자락.

그럼에도 여전히 경주의 가을색은 고와요. 가을 막차 탑승하셔요. 경주에서 늦가을 만끽하기 좋은 숲길 일곱 곳을 꼽아 보았습니다.
 
Pick1. 세심대와 어우러지는 단풍이 절경, ‘옥산서원’
△사진. 경주 옥산서원 앞 ‘세심대’
 
동방오현 중의 한 사람인 조선시대 대학자 회재 이언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옥산서원’을 찾았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쓴 편액이 반듯하게 걸려 있는 강당 대청에서 젊은 유생들은 회재 선생을 좇아 학업에 매진했을 테지요.
 
△사진. 경주 옥산서원
 
탐구에 지쳐 잠시 쉬고 싶을 때엔 서원 앞의 시냇가 너럭바위에서 마음을 씻고 정갈히 했습니다. 그런 유래로 ‘세심대’라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사진. 경주 옥산서원 앞 ‘세심대’
 
가을에는 풍경 감상하느라 공부할 틈이 없었겠다 싶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보고 느끼는 것도 공부라면 공부겠지만요. 가을 공부하며 옥산서원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 경주 옥산서원 가는 길
 
[info. 옥산서원]
-위치 :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
-관람시간 및 관람료 : 관람시간 문의( 054.762.6567) / 무료관람(문화관광해설 10:30~16:30)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203번 버스 이용(일 10회 운행, 배차간격 약 90분) 옥산서원 정류장 하차.
-편의시설 : 주차장, 공중 화장실
 
Pick 2.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솔숲 아래 천년의 사랑 ‘흥덕왕릉’
△사진. 경주 흥덕왕릉
 
당나라에 다녀온 사신이 앵무새 한 쌍을 가져옵니다. 암컷이 이내 죽어버렸는데, 홀로 남은 수컷은 밤낮으로 슬피 울었습니다. 왕은 홀로 된 새 앞에 거울을 두게 했는데 새는 거울 속 제 모습을 짝인 줄 알고 거울을 쪼다가 자신인 것을 알고는 슬피 울다 암컷의 뒤를 따랐습니다.
 
△사진. 경주 흥덕왕릉
 
앵무새 부부와 왕은 닮아 있었습니다. 즉위한 지 1년 도 채 되지 않은 때에 왕비가 세상을 떠나자, 신하들은 다시 왕비를 얻으라고 청했습니다. 왕은 ‘새도 제 짝을 잃고 저리 슬피 우는데, 훌륭한 부인을 잃은 내가 어찌 다시 결혼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후처를 얻지 않았습니다. 홀로 된 앵무새처럼 그리워하다 왕은 사랑하는 부인의 능에 함께 잠들었습니다. 흥덕왕의 이야기입니다.
 
△사진. 경주 흥덕왕릉 솔숲
 
안강 육통리에 흥덕왕과 부인이 잠든 능이 있습니다. 구불구불 자라는 ‘안강형소나무’로 숲을 이루는 솔숲을 고즈넉하게 거닐다보면 천년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왕릉과 마주합니다.
 
△사진. 통일신라 왕릉의 교과서 ‘경주 흥덕왕릉’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흥덕왕릉입니다. 왕릉 한 쪽에 귀부가 남아있는데 이 귀부에서 발견된 비편 조각의 판독결과 이 곳이 흥덕왕릉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열왕릉과 함께 주인이 확실한 몇 안 되는 능 중 하나이지요. 또한, 흥덕왕릉은 한 쌍의 무인상, 또 한 쌍의 문인상, 네 귀퉁이의 돌사자, 봉분 둘레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등 통일신라시대의 아주 잘 갖추어진 왕릉의 전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통일신라 왕릉의 교과서 ‘경주 흥덕왕릉’
 
[info. 흥덕왕릉]
- 위치 :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산42번지
- 관람시간 및 관람료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참고. 야간경관조명 없음) / 무료 관람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201번 버스 이용(일 5회 운행, 배차간격 약 180분) 흥덕왕릉 입구 정류장 하차.
- 편의시설 : 주차장, 공중 화장실
 
Pick3. 다붓한 오솔길 속으로, 숲머리 뚝방길 + 진평왕릉
 
△사진. 경주 진평왕릉
 
보문단지 가는 길, 샛길로 잠시 눈을 돌려 보세요. 음식점이 모여 있는 숲머리 음식촌 인근에 명활산성과 진평왕릉을 잇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숲머리 뚝방길로 불리는 곳입니다.
 
△사진. 경주 숲머리 뚝방길
 
다져진 흙길 양 옆으로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이면 알음알음 벚꽃비경으로 발길 이끄는 곳이기도 하지요. 약 2킬로미터의 구간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걷기 좋은 길입니다. 뚝방길 산책과 진평왕릉 관람의 조합, 매우 옳습니다. 내년에는 야자수매트, 야간조명, 목교 등이 설치되어 더욱 걷기 좋게 길이 본격적으로 정비된다고 하니 기대하겠습니다.
 
△사진. 경주 숲머리 뚝방길과 진평왕릉의 가을
 
[info. 진평왕릉 ]
- 위치 : 경주시 보문동 608
- 관람시간 및 관람료 : 관람시간 제한 없음 / 관람료 무료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보문단지행 버스(10, 100, 150번) 탑승, 남촌마을입구 정류장 하차. 진평왕릉까지 도보 10분 내외.
-편의시설 : 간이화장실, 주차장
-진평왕릉에서 숲머리 뚝방길 가는 법 : 진평왕릉 입구에서 뚝방길까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갈색 이정표(명활산성)를 따라 가셔요.
 
Pick4.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내린 가을
△사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 타워 앞 ‘신라왕경숲’
 
가을피크닉하기 좋은 곳,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은 지금 가을가을합니다. 전시, 공연 콘텐츠도 풍성하지만 공원 내 곳곳에 조성된 크고 작은 숲이 힘을 발휘하는 시점이에요.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음각화해 지은 경주 타워 앞의 신라왕경숲은 절정의 가을을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가을
 
경주 타워에 올라(입장요금 별도) 엑스포공원과 보문관광단지까지 한 눈에 담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솔거미술관 옆의 아사달 조각공원과 산책로 역시 놓치면 안 될 코스입니다.
 
△사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가을
 
[info.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 위치 : 경주시 경감로 614
- 관람시간 및 관람료 : 공원 개장 06:00-22:00 / 공원 입장 무료 (전시관, 공연장, 체험별 요금 별도 징수
※홈페이지 참고 http://www.cultureexpo.or.kr )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보문단지행 버스(10, 100, 150번) 탑승,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정류장 하차.
- 편의시설 : 주차장, 화장실, 카페 등 / 유모차, 휠체어 대여 가능
 
Pick5. 최애 경주 가을명소 중 한 곳, 계림 + 월정교
△사진. 경주 계림
 
천년의 숲, 계림으로 향합니다. 계림은 닭 계(鷄)자와 수풀 림(林)‘을 쓰는데,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에 연유한 이름입니다. 신라 탈해왕 때 일입니다.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가 들려 가까이 가보니 나뭇가지에 휘황찬란한 금궤가 걸려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왕에게 말하니 왕이 친히 숲으로 가 금궤를 열었더니 사내아이가 나왔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김알지라 하였고, 시림이라 부르던 숲을 계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사진. 경주 계림
 
첨성대에서 월성이나 교촌마을, 월정교로 가는 이들은 계림에게 십중팔구 유혹당할 것입니다. 봄에는 연둣빛 뿜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색으로 오가는 이 유혹하는 숲입니다. 계림에서 가을 만끽하며 월정교까지 기분 이어 가셔요. 은행나무 가로수가 월정교 앞을 수놓고 있습니다.
 
△사진. 경주 월정교 앞 은행나무길(왼쪽)과 계림(오른쪽)
 
[info. 계림]
- 위치 : 경주시 교동 1
- 관람시간 및 관람료 : 관람시간 제한없음(참고. 야간경관조명 일몰-22시 / 관람료 무료)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10,11,100,150, 600번대 버스 탑승, 월성동 주민센터 앞 정류장 하차. 계림, 월정교까지 도보 10-15분 소요.
- 편의시설 : 주차장, 화장실
 
Pick6. 가을 인생샷은 여기서, 경주 도리마을
 
△사진.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경주 도리마을은 숨겨진 가을명소였는데요. 이제는 어엿한 경주 대표 가을명소가 되었습니다.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심은 은행나무들이 방치되었다기보다는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열 맞춰 빼곡하게 식재한 덕분(?)에 자작나무처럼 위로 쭉 벋은 늘씬한 은행나무 숲이 되었습니다.
 
△사진.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이채로운 풍경이에요. 사진작가들의 천국, 웨딩촬영명소라는 수식어가 늘 붙습니다. 최근부터는 가을마다 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 장터, 특산물 장터를 운영하며 즐길 거리를 더해 주기도 합니다.
 
△사진.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물이 덜든 은행나무 숲은 그것대로, 노란 잎 다 떨어져 소복이 쌓인 숲은 또 그것대로 매력 넘칩니다.
 
△사진.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info. 도리마을]
- 위치 : 경주시 서면 도리(도리1리)
- 관람시간 및 관람료 :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 관람료 무료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건천/아화 방향 303번 버스 탑승(일 7회 운행, 배차간격 약 180분), 도리1리 정류장 하차. 은행나무 숲까지 도보 3-5분 내외.
- 편의시설 : 주차 가능, 공중화장실 없음(인근의 도리1리새마을회관, 친환경농업교육원 화장실 이용가능)
 
Pick7. 경주 가을 비경, 용담정
△사진. 경주 용담정 ‘최제우 동상’
 
하늘 아래 모두가 동등함을 이야기합니다. 동학의 발상지가 경주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동학을 제창했던 최제우가 하늘님과 만나 동학의 이치를 깨달았던 수련지가 경주 현곡면 구미산 기슭에 있습니다. 산 중의 정자 용담정이에요.
 
△사진. 경주 용담정 정문 ‘포덕문’
 
이 곳 용담정 일원은 동학의 성지이면서 경주 가을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정문인 포덕문을 에워싸는 은행나무들, 정자인 용담정까지 올라가는 길은 나무들이 저마다의 가을색을 냅니다.
 
△사진. 경주 용담정
 
“저 아득한 옛날 우주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봄과 가을이 번갈아 바뀌고 네 계절이 성했다가 쇠퇴하는 것이 규칙적이어서 옮기지도 아니하고 바뀌지도 아니하니, 이것 역시 하늘님이 우주 만물을 낳고 기르고 변화시키는 신비한 자취가 온 세상에 뚜렷하고 밝게 나타난 것이다.” -동학 포교를 위해 최제우 선생이 지은 포덕문 中 용담정에서 온 몸을 깨워 계절의 변화를 느껴 봅니다.
 
△사진. 경주 용담정
 
[info. 용담정]
- 위치 : 경주시 현곡면 용담정길 135
- 관람시간 및 관람료 : 관람 시간 08시-18시(동절기 17시) / 관람료 무료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경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or 경주역 버스정류장에서 230번 버스 탑승(일 10회 운행, 배차간격 100분 내외), 가정3리 용담정 정류장 하차. 용담정까지 도보 20분내외.
- 편의시설 : 주차장,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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