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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하는 방법, 시원한 숲에서 여름을 보내자. :: 기청산 식물원()
· 지역 : 포항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 시원한 숲에서 여름을 보내자. :: 기청산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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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라면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1년에 단 한 번, 눈치 안 보고 떠날 수 있는 여름휴가가 주어지기 때문인데요. 올여름엔 어디에서 더위를 피할까? 아직 결정 못 하셨다면 자연 그대로의 숲을 만날 수 있는 곳. 포항 <기청산식물원>으로 떠나보실까요?

 
<기청산식물원>을 들었을 때 포항 ‘기청산’에 자리 잡은 식물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기청산’은 산 이름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箕)는 좋은 곡식만 골라내는 키를 뜻하고, 청산(靑山)은 무릉도원, 유토피아를 상징해요. 즉, 기청산은 좋은 식물과 사람이 모여 유토피아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입장권을 끊자마자 직원분께서 홍보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기청산식물원의 계절별 꽃, 구간, 관람방법 등을 알 수 있는 영상이었어요. 식물원은 양치식물 관찰원, 야생화 관찰원, 울릉식물 관찰원, 식용 식물원, 용연지, 향기 향수원, 희귀 멸종위기 식물전시원, 암석원, 해변식물 관찰원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물원을 관람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원’의 모습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산속의 숲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우리가 보기 위해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형 식물원이 아닌 2,500여 종의 우리 꽃과 나무가 피고 지도록 숲처럼 조성된 생태식물원입니다. 숲이라 모기에 물릴 수 있다고 직원분께서 제 팔다리에 천연스프레이를 뿌려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제게 명아주를 주셨는데요. 명아주를 짓이겨서 즙이 나오면 모기 물린 곳에다가 바르라고 알려주셨어요.

 
식물원 곳곳에 상세하면서 위트 넘치는 설명이 쓰여 있는데요. 이 구부러진 소나무에는 ‘연아송’이라는 이름을 붙이셨더라고요. 김연아 선수의 빙상연기 모습을 닮았다고요. 기청산식물원은 박물관식 교육식물원을 표방하는데요. 비슷한 식물끼리 비교할 수 있도록 같은 구간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청나래고사리, 고비고사리가 속한 양치식물이 모여있기 때문에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고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길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식물과 희귀 특산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울릉도 모형의 동산을 그대로 조성한 게 특징입니다. ‘포항의 작은 울릉도’라는 별명이 붙었다지요.



 
빼곡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시원한 그늘을 만듭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한줄기의 바람과 한 뼘의 그늘이 어찌나 감사한지요.

 
뾰족뾰족 돋아난 저것(?)들이 뭔지 아세요? 바로 나무뿌리라고 합니다. 낙우송은 물을 좋아하는 나무인데, 뿌리가 물에 잠기면 호흡을 못 하기 때문에 호흡근을 솟구쳐서 숨을 쉰다고 합니다. 일 년에 5cm씩 자라는 나무뿌리. 신기하지요?


 
기청산식물원에는 나무나 식물의 효능을 실습해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코너들이 많아요. 손톱을 다듬을 수 있는 식물을 샌드페이퍼 대용으로 사용하라고 비치해놓았고요. 벌레가 먹지 않는 풍향수의 나뭇잎 향을 맡아볼 수 있도록 항아리에 담아 놓았어요. 이곳은 창포향을 맡아볼 수 있도록 잎을 올려놓았는데요. 주머니에 넣어 가져간 후 차 안에서 향을 맡아보라고 쓰여 있어요. 눈의 피로도 없애준다고 해요.



 
기청산식물원을 여름철 휴가지로 소개해드리고 있지만, 년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제철 꽃과 식물을 볼 수 있으니까요.
p.s 기청산식물원에서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태체험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식물원과 달리 드론체험교육과 양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청산 식물원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덕성리 362
전화: 054-232-4129
관람시간: 매일 9:00~18:00
휴관일: 월요일
관람료: 일반 평일 6,000원 일반 주말 7,000원 어린이 청소년 4,000원 장애인 경로우대 유공자 군경 5,000원
홈페이지: http://www.key-chung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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