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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노란 유채밭 속으로()
· 지역 : 포항 · 최종 수정일 : 2018-04-26

포항 호미곶, 노란 유채밭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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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유채밭
한반도 호랑이의 꼬리, 포항의 호미곶은 이맘때가 되면 노랗게 물이 듭니다. 해맞이 광장의 한편에 있는 유채밭의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호미곶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습니다. 겨우내 잘 볼 수 없었던 밝은 톤의 샛노랑 색채가 눈길을 사로잡고 발길을 끌어당깁니다.
 
유채밭 사이길
유채밭 한 가운데에는 원두막 쉼터가 있고, 그 앞을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유채밭 사이를 걸어봅니다. 사실 유채밭이 크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좀 찍으며 걸어도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활짝 핀 유채꽃
노란색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납니다. 약리작용으로서 색의 역할을 ‘컬러테라피’라고 하는데요. 그중 노란색은 밝고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활력을 얻는 봄의 색이 바로 노랑입니다. 신경과 정신을 튼튼하게 해주는 색이기도 하여 우울증 등을 치유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심하여 마음이 뒤숭생숭해지는 환절기 즈음 눈에 가득 담아야 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바닷바람이 불면 이내 유채밭은 노랑물결이 일렁입니다. 4월 초가 되면 봄은 더욱더 깊어져서 도심은 제법 더워지기까지 할 텐데요. 바닷가는 아직 봄이 완연하길 허락하지 않는지 다소 쌀쌀합니다. 약간은 알싸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피부를 스치면 낯선 자극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등대배경
유채밭의 배경이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배경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채밭에서 바다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옆이 바다지만 건물들에 가려져 있네요. 사진기를 유채꽃보다 아래로 내려 보세요.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으면 하늘배경의 시원시원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채밭 전경
유채는 3월 말에서 4월까지 꽃이 피어 있습니다. 3월 말인 현재의 개화율은 50%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유채밭이 건강합니다만, 꽃이 더 활짝 피고 방문객들이 더 많아지면 이 작은 유채밭도 훼손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유채밭 안으로 들어가거나 꽃을 꺾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
넓은 해맞이 광장의 평일 오후는 한산합니다. 지금은 저렇게 보여도 휴일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넓은 공간 덕분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이 광장의 끝에는 ‘상생의 손’ 두 개가 육지에 하나, 바다에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미곶 방문에서 챙겨야 할 필수 인증샷 코스이죠.
 
해맞이광장 잔디밭
광장의 햇볕이 뜨거우면 광장의 한편에 있는 잔디밭 그늘로 들어가서 쉴 수 있습니다. 겨우내 말라 있던 잔디밭이 조금씩 푸르러지고 있습니다. 호미곳 구석구석 봄이 찾아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곧 새파랗게 푸르러질 잔디밭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질 며칠 후를 상상합니다.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에는 전국 유일의 국립 등대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대의 역사와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도 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등대관, 해양관, 야외전시장, 테마공원 등의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으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해물포차 거리
유채밭 옆에는 해물포차 거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러 개의 포장마차가 일렬로 줄을 지어 있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 호미곶을 찾을 때 방문해야할 필수코스가 되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에 소주 한 잔도 매력적이지만 해물 라면이나 해물 칼국수도 추천합니다. 포차마다 취급하는 메뉴의 종류는 비슷합니다.
 
해물라면
포차 중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인 ‘월녀의 해물포차’는 이 포차거리의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작년 한 해 각종 SNS에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가 있었지요. 사진처럼 먹음직한 해물라면이 단연 으뜸 메뉴가 되겠습니다. 올해도 돌풍을 이어갈지 지켜보겠습니다.
 
호미곶은 해양도시 포항의 대표 관광지이자 포항의 상징이나 다름없습니다. 해맞이공원과, 등대박물관, 새천년기념관 등 볼거리가 많고, 구룡포를 경유하여 각종 수산물 및 대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반도 동쪽의 땅 끝, 호미곶에 봄바다를 맞이하러 나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호미곶해맞이광장
- 찾아가는 길 :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해맞이광장)
- 전화번호 : 054) 270-5855
- 주차장 무료
- 입장료 무료 (새천년기념관은 유료, 성인기준 3,000원)
 
국립등대박물관
- 찾아가는 길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번길 20 (대보리 221)
-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설, 추석 당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lighthouse-museum.or.kr/
트랙백주소 : http://tour.gb.go.kr/gbtour/page.do?mnu_uid=200&tmp_uid=3073&cmd=2 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