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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고, 찾아가는 재미, 구석구석 경북여행()
· 지역 : 의성 · 최종 수정일 : 2017-07-20

발견하고, 찾아가는 재미. 구석구석 경북여행

#의성 #산운생태공원 #청도 #몰래길 #구미 #금호연지 #포항 #크루즈

 


경상북도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내 나라 먼저보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꼭 명소가 아니라도 괜찮다. 내 나라, 내 고장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자.
 
△ 산 아래 구름과 솔바람, 의성 <산운생태공원>
산운생태공원은 산운마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이들에게 자연학습과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전달하기 위해 산운초등학교(폐교)에 약 11,000㎡ 규모로 조성한 의성 ‘산운생태공원’. 산운마을에서 자생하는 식물 자원을 서식처 별로 분류해 생태 습생, 생태 연못 등 야외 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산운(山雲)’이라는 이름은 금성산 아래 구름이 떠가는 모습에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자연생태관찰과 함께 산운마을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장이다. 의성의 명산인 금성산과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수정사(水量寺)로 가는 길목에 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생태 학습과 생태관광이 가능하다.
 
공룡 체험

산운생태공원은 생태관, 자연 학습원, 잔디 광장, 기타 시설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교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생태관에서는 의성군의 유래와 특산품, 관광 코스, 인류의 진화 과정, 공룡의 연대기, 산운마을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다. 생태관 앞에는 50여 종에 이르는 식물과 연못, 분수, 나무다리, 쉼터,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경을 빚어낸다. 산운마을은 조선 중기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학동 이광준(1531~1609)이 이곳으로 처음 이주해 살면서 영천이씨 집성촌이 됐다. 문화재로 지정된 학록정사, 운곡당, 소우당, 점우당 등을 포함한 40여 동의 전통 고가옥이 많은 마을이다. 이와 함께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는 빙계군립공원, 탑리오층석탑(국보 제77호),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천연기념물 제373호), 문익점면작기념비, 경덕왕릉 등 의성군의 명소와 유적지를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info
주소 :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19
 
△ 몰래 오이소~, 청도 <몰래길>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 있는 ‘몰래길’은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와 전유성의 코미디 철가방 극장을 잇는 2km 길로 도보로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눈에 띄는 조형물이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광경은 볼 수 없지만 길 위에 피어난 꽃과 풀 내음, 산 위를 떠도는 구름, 그리고 무엇보다도 길을 걸으며 자기 자신을 만나는 길이라고 한다.
 
코미디 철가방 극장

성곡댐 주변 도로를 따라 수월리로 가는 고갯길을 내려가면 코미디 철가방 극장, 수월리 이주 단지, 성수월 체험관이 나온다. 체험관 인근에 바로 몰래길 입구가 있다. 예사롭지 않은 표지판이 먼저 사람들을 반긴다. ‘구라치기 없기, 큰소리 안 내기, 각종 소원 환영, 분실물 환영, 보는 사람 임자’ 등을 써 놓았다. 길 중간 중간 또 다른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몰래길 걷기 수칙’ 등 길과 관련된 이야기가 적혀 있다.
 
몰래길 이야기 표지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롯이 걷기에만 집중하다보면 하나 둘 청도의 소소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여름날 익어가는 고추와 사과,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려 있고, 밭 뒤로 병풍처럼 감싸는 푸른 산과 맑은 하늘이 보인다. 이곳 성수월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그린투어센터’ 식당에서 청도 특산물 미나리로 만든 맛깔스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나도 모르는 ‘나’를 만나러 몰래 여행을 떠나본다. 청도가 발견한 몰래길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몰래길
 
info
주소 : 청도군 풍각면 장기길 7(그린투어센터)
 
△ 연꽃으로 정화된 계절, 구미 <금호연지>
구미 ‘금호연지(蓮池)’. 아도화상은 “이 못에 연꽃이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 달라.”고 했다. 이곳의 연꽃은 신라에 불교를 알린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심었다고 전해지며, 국운이 성할 때는 활짝 피고, 국운이 쇠하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한다. 금호연지 입구에 있는 표지판에 의하면 수천 년을 되풀이해온 연꽃이 일제침략 때부터 쇠퇴해 명맥만 유지해오다 1977년 이곳에서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발견되며 연꽃이 다시 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연못은 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농사짓는데 유용하게 활용되며 일정 기간 해평면 창림저수지의 보조 수원지 역할을 해왔다.
 
한여름 자주빛 연꽃 '홍련'이 금호연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2007년과 2008년 무렵에는 약 50포기의 ‘가시연’이 피어나 사진작가와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꽃이 피는 가시연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의 식물이다. 지금은 주민이 기르는 가시연과 자주빛 홍련이 금호연지 일대를 가득 메운다. 금호연지에서 도리사 가는 방향으로 이동하다보면 산림청 지정 ‘한국가로수 62선’에 선정된 ‘도리사 느티나무 가로수길’을 만날 수 있다. 구미시는 1985년 도리사 진입부에 느티나무 490여 그루를 심었다.
그 후 2~3년간 가뭄이 지속되어 물주기 작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수관이 맞닿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로수로 성장했다. 2013년 100여 그루의 느티나무를 추가로 심어 숲길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연꽃이 주는 편안한 마음, 느티나무 그늘에서 보내는 느긋한 휴식! 구미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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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 도심 속 뱃놀이의 낭만, 포항 <크루즈>
이탈리아에 베네치아가 있다면 한국에는 포항운하가 있다. 포항에는 국내 최초로 운하가 생겨났다. 전체 길이 1.3km로 운하 자체는 길지 않지만 바닷길과 연결하면 8~10km의 물길여행이 가능하다. 또 운하를 건설하며 옛 물길과 생태환경을 복원해 시민들의 공원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했다.
 
빛의 도시 포항의 밤바다를 아름답고 화려하게 수놓는 야경음악불꽃 크루즈

운하를 지나는 ‘포항 크루즈’는 형산강과 내항은 물론 외항까지 잇는 광범위한 지역을 순환한다.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송도해수욕장이 있는 포항 앞바다까지 크게 돌아 들어오는 A코스, 죽도시장을 거쳐 동빈내항을 중심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B코스다. 죽도시장에서 운하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해 영일대해수욕장과 만난다.
 
연오랑, 세오녀호 운항
 
영일만 크루즈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 테마거리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두호동 설머리까지 1.2km 구간으로 해수욕장이 보이는 데크와 산책로, 야외무대, 자전거도로, 해송숲 등이 펼쳐져 휴식이나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포항의 또 다른 유람선 ‘영일만 크루즈’는 동빈내항을 출발, 형산강의 종착지 지점을 경유하여 영일만 바다 해안절벽과 환호해맞이공원을 지나 영일대해수욕장, 일월마을, 포스코까지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안내한다. 해상관광, 야경음악불꽃, 선상디너 등 테마에 맞춰 선내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서비스가 제공된다.
 
크루즈 선내에서 펼쳐지는 선상공연

물길과 바닷길을 따라 도심을 유랑하는 낭만에 젖어든다. 포항의 여름날 뱃놀이에 빠져든다.
 
info
포항 크루즈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
전화번호 : 054-253-4001

영일만 크루즈
주소 : 포항시 북구 해동로 349
전화번호 : 1588-6795


※ GTC NEWS 2017 봄, 여름호(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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