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안동 단호샌드파크캠핑장()
· 지역 : 안동 · 최종 수정일 : 2017-04-11


강원도 태백시의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봉화 땅을 거쳐 안동으로 흘러든다. 안동호를 거쳐 온 낙동강 본류는 안동시내의 영가대교 아래에서 임하호을 통과한 반변천 물길을 보태 제법 강다운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다. 더 기운차게 남쪽 바다를 향해 흐르는 낙동강 물길은 곳곳마다 너른 평야와 백사장을 일궈 놓았다. 안동 최대의 들녘인 풍산평야도 낙동강이 만들어 놓은 옥토이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풍산평야와 마주보는 남후면 단호리의 낙동강변에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은 캐러반 위주의 캠핑장이다. 캐러반의 수가 총 12개인 반면, 텐트 캠핑이 가능한 사이트는 4개에 불과하다. 3개의 자동차야영사이트도 텐트 사용자가 아닌 캠핑카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다.
캠핑장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면, 진입로 양쪽에 늘어선 캠핑 캐러반들이 눈에 들어온다. 만추의 일요일 저녁인데도 비어있는 곳이 몇 되지 않을 만큼 이곳의 캠핑 캐러반은 인기가 높다. 캐러반 사이트는 캐러반 1대에 나무데크, 주차공간, 야외테이블과 비치파라솔로 구성돼 있다.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에는 키 작은 관목들로 빼곡한 화단이 꾸며져 있다. 조경 목적뿐만 아니라, 캐러반 이용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조성된 화단이다.
캠핑 캐러반의 내부 공간은 의외로 넉넉하다. 상대적으로 작은 4인용 캐러반을 이용했는데, 어른 둘과 아들 둘 해서 총 4명이 별로 불편하지 않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2인용 더블침대와 2층 침대가 있고, 4인용 식탁과 싱크대도 갖춰져 있다. 싱크대에는 2구 전기레인지(핫플레이트), 소형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의 주방 가전용품과 4인용 식기가 빠짐없이 비치돼 있다. 맨 안쪽에 들어앉은 화장실도 혼자 샤워하거나 세면하기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넓다. 그밖에 32인치 LCD TV와 냉난방 겸용 에어컨도 갖춰져 있어서 사계절 어느 때라도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단호샌드파크캠핑장에는 모두 4면의 텐트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관리소 앞쪽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지만, 캠핑사이트 자체는 쾌적하고 깔끔하다. 크기가 4×5m인 데크는 최대 4~5인용 돔형텐트나 알파인텐트를 설치하기에 적당하다. 대형 거실텐트를 설치하기 어렵다. 메인 데크 옆에 평상처럼 사용하기 좋은 서비스 데크가 하나씩 설치돼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나무그늘이 별로 없어서 햇볕이 따가운 계절에는 타프를 설치해야 된다는 점, 그리고 동절기에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이 텐트 야영장은 전기 배전반이 없고, 샤워장과 공동 취사장에 온수설비도 없어서 동절기에는 한시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올 겨울에는 12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없다.
단호샌드파크캠핑장 주변에는 '전통의 고장' 안동의 독특한 정취와 문화적 깊이를 보여주는 유적도 있다. 캠핑장 초입의 나지막한 솔숲에 자리한 낙강정도 그중 하나다.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인 마애(磨厓) 권예가 지은 정자이다. 원래 예천에 있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주변에 시멘트담을 두른 탓에 정자의 고풍스런 멋이 크게 감소되긴 했지만, 엣 정자와 아름드리 노송아 한데 어우러진 풍경이 자못 운치 있다.
캠핑장 입구의 낙동강변 언덕에는 낙동강생태학습관이 들어서 있다. 22,000m²(약 6,600평)의 부지에 63억 원을 들여 지어진 이 학습관은 2010년 4월에 개관했다. 전시실에는 낙동강의 습지와 생태계, 습지동물과 철새, 곤충 등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어서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그밖에도 영상실, 잔디광장, 연꽃연못, 전망대 등도 갖추고 있다. 건물 뒤편에는 고려 때에 삼별초의 난을 진압한 김방경 장군이 젊은 시절에 무예를 연마했던 상락대가 있다. 낙동강의 물길과 절벽, 그리고 너른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상쾌하다.

 

   캠핑장 정보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풍산단호로 835-35
▶ 문의 : 054-850-4595
▶ 홈페이지 : www.danhosand.or.kr
▶ 휴무 : 연중무휴
▶ 이용시간 : 오후 2시~다음날 오전 11시
▶ 이용요금
시설명 비수기(9~6월) 성수기(7~8월) 비고
주중 주말
캐러반(6인용) 60,000 80,000 100,000 주차비 면제
캐러반(4인용) 40,000 60,000 80,000
캠핑카사이트 15,000 20,000 25,000 주차비 면제, 전기사용료 포함
텐트 야영장 5,000 7,000 10,000 주차비 면제, 전기사용 불가


▶ 규모 : 텐트 캠핑사이트 4면, 캠핑카사이트 3면, 캐러반 6인용 8실, 캐러반 4인용 4실
▶ 주차장 : 텐트 야영장은 입구의 공용 주차장 이용. 나머지는 전용 주차공간이 있음
▶ 예약방식 : 인터넷 실시간 예약
▶ 전기시설 : 캠핑카사이트에만 배전반 설치
▶ 샤워장 : 남녀 각 1개소. ※ 온수 사용 불가
▶ 화장실 : 남녀 각 1개소
▶ 세척장 : 실외(냉수) 1개소
▶ 화로대 : 사용 가능
▶ 바닥 : 나무데크 ※ 사이트 크기: 4×5m
▶ 시장 : 8.8㎞ 거리의 풍산읍 소재지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음
 

   주변 명소
 
▶  마애솔숲문화공원


단호샌드파크캠핑장에서 약 5km쯤 떨어진 풍산읍 마애리의 낙동강변에 조성된 공원이다. 조성공사 중에 안동 최초의 선사유적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곳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찍개, 몸돌 등의 구석기 유물은 공원 내의 마애선사유적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공원 내에는 잔디밭과 쉼터,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화장실,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주말과 휴일이면 많은 캠핑객들이 몰려들어 캠핑을 즐기기도 한다. 공원 맞은편의 망천절벽과 낙동강의 물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문의/마애선사유적전시관(054-850-4615)
  

▶ 병산서원


서애 류성룡(1542~1607)을 배향한 서원으로 풍천면 병산리에 있다. 원래 풍산 류씨 집안의 사설교육기관이던 풍악서당을 류성룡이 1572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서애가 세상을 뜬 뒤인 1613년에 지역 유림에서 류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존덕사를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 이듬해에는 병산서원으로 개칭했다. 철종 때에 사액서원으로 승격된 병산서원은 엄격하고 절제돼 있으면서도 전혀 권위적이지 않은 공간배치를 보여준다. 특히 만대루의 널찍한 누마루에서 바라보이는 낙동강과 병산의 풍광이 가히 절승이다. 이곳 서원과 하회마을을 잇는 옛길(유교문화길)도 꼭한번 걸어볼 만하다. 사적 제260호. 054-858-5929, www.byeongsan.net
 

▶ 하회마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마을 중 하나로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2010년 8월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마을 내에는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옛집이 즐비하다. 하회 류씨의 대종가인 양진당(입암고택)와 임진왜란 당시 명재상이었던 서애 류성룡의 종가인 충효당은 보물이고 북촌댁, 남촌댁, 작천고택, 하동고택, 옥연정사, 겸암정사, 주일재 등은 중요민속문화재이다. 풍광 빼어난 하회마을의 여러 절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강 건너 부용대에서의 시원스런 조망이다. 이 절벽에 올라서면 태극모양으로 얼싸안은 낙동강 물길과 하회마을의 전경이 시야에 가득 찬다. 문의/하회마을관리사무소(054-854-3669), www.hahoe.or.kr


   주변 맛집

▶  안동민속음식점


‘양반 고을’로 유명한 안동에서는 집집마다 유난히 제사가 많다. 지금도 4대 봉사를 하는 종가에서는 한해 20여 이상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제사를 지낸 뒤에는 제사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던 풍습이 있었는데, 거기서 비롯된 것이 헛제삿밥이다. 실제 제사음식은 아니지만, 제사상에 올리는 각종 나물과 쇠고기산적, 상어고기와 고등어, 그리고 갖가지 전과 탕국 등이 모두 들어간다. 하회마을 초입에 위치한 안동민속음식점은 헛제삿밥, 찜닭 등과 같은 안동 향토음식을 맛깔스럽게 내놓는다. 054-843-2100
 

▶ 옥류정

옛날에 안동 사람들이 먹던 해산물은 주로 영덕 강구항에서 들어왔다. 고등어를 강구항에서 안동 채거리장까지 상하지 않게 운반하려면 반드시 소금 간을 해야 됐다. 그렇게 안동 간고등어는 적당히 짭조름하고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오늘날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안동 간고등어는 주로 구이와 조림으로 먹는다. 안동의 향토음식점들은 대부분 간고등어 정식을 내놓는다. 그중 하회마을의 옥류정(054-854-8844)과 터줏대감(054-823-1500), 안동시내 안동간고등어양반밥상(054-842-0090)의 간고등어 정식이 알아준다.
 

▶ 옥동손국수


흔히 ‘건진국수’라 불리는 안동칼국수는 안동양반들의 별식이었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건진국수는 조밥을 곁들여 먹는다. 안동 신시가지인 옥동에 위치한 옥동손국수에서는 건진국수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 집에서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6:4 비율로 섞어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밀어 면을 만든다. 홍두깨로 밀어 얇게 만든 이 집의 국수는 일반 칼국수보다 더 부드럽고 하늘거린다. 담백한 해물육수를 붓고 조밥과 김치, 제철 나물에다 상추, 배추 같은 쌈채소와 풋고추, 멸치젓갈 등을 곁들여 영양도 풍부하다. 054-855-2308
트랙백주소 : http://tour.gb.go.kr/gbtour/page.do?mnu_uid=200&tmp_uid=201&cmd=2 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