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00세시대 할아버지 복지를 챙겨요, 의성 건강복지타운을 가다()
· 지역 : 의성

100세시대 할아버지 복지를 챙겨요, 의성 건강복지타운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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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65세 이상인 노인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군내에 노인 복지시설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복지 시설을 모아놓은 의성건강복지타운이 있습니다. 단순한 복지 시설을 떠나 관광지로도 발전할 수 있는 테마입니다. 시간을 내어 가보았습니다.

의성군내에서 5번 국도를 운전하다 보면 의성읍내의 맞은편 들판에 복지타운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대학의 캠퍼스와 같은 느낌입니다.
국도가 912번 지방도와 갈라지는 철파 사거리에서 신평면 쪽으로 100m정도 가다가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너면 바로 건강복지타운이 나옵니다. 철파사거리에 있는 안내판들을 보면 복지타운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의성건강복지타운에 들어가면 넓은 대지에 세워진 특이한 건물들이 보입니다. 다른 곳에는 보기 어려운 형태의 건물들입니다. 조선시대 궁궐과 비슷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와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어르신들을 배려하여 지어진 건물들입니다.
건강복지타운은 약10만㎡의 부지에 노인복지시설, 종합복지관, 보건소, 한방클리닉, 공립치매병원 등을 유치하여 노인복지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지난 2010년 의성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고령친화모델사업의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한 후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노인복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타운을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복지타운 안에는 의성군복지교육센터와 공립요양병원, 종합복지관, 요양원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복지교육센터는 어르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는 건물입니다. 대표적으로 건물내부에 의성지역 자활센터가 입주하여 있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인데요. 경상북도 자활생산물 홍보전시관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센터 안에는 이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다온매점이 있습니다. 직접 만든 아메리카노 커피를 1천원에 판매하는 것이 특색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차를 한잔 하고 가셔도 됩니다.
요양원 옆으로 어르신들이 산책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연못위의 누각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며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겨울철이라 호수의 물을 뺀 상태에서 얼음만 조금 남아있습니다. 아름다운 물길위에서의 산책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연못에 물레방아도 있어서 날씨가 풀리면 괜찮은 산책코스가 될 듯 합니다.
어르신을 위한 벽화도 보기 좋습니다. 건물 전체를 이용하여 벽화를 그렸습니다. 산수화입니다. 누각에서 산수화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타운내 건물들은 모두 이미지를 통일시켜 비슷한 모습으로 지어졌습니다. 이런 건물들이 의성군을 나타내는 랜드마크라고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건강복지타운은 고령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는 노인복지 모델입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군데군데 공터도 보입니다. 다른 시설이 더 많이 들어와야 할 듯 합니다.
 
종합적인 시설로 거듭나고 전국의 어르신들이 이곳에 와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늙게 됩니다. 그냥 늙는 것이 아니라 학처럼 고고한 노년을 맞을 수 있도록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100세를 살게 되는 고령사회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성건강복지타운
- 경북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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