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청국장 한 뚝배기 야무지게 먹어보아요! 봉화 삼강식당()
· 지역 : 봉화

청국장 한 뚝배기 야무지게 먹어보아요! 봉화 삼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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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야야 봉화간다메~ 시방 요즘 본께 마이 애빗던데, 맥지로 냉자 시들해져서 고생 하지 말고, 봉화가면 삼강식당 아줌씨가 정지서 푹푹 삶아가 끓인 청국장 한 뚝배기 야무지게 먹고 온네~” 라며 봉화댁께서 추천을 해주신 맛집을 찾아 왔습니다.

 
봉화 삼강식당
주소 : 경북 봉화면 소천면 소천로 1259-12
전화번호 : 054) 672-7479
영업시간 : 오전 7시~ 오후 8시

1981년 8월부터 꾸준하게 지역에서 영업을 하면서 지역주민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입구 모습은 꽤 시골스럽죠, 화려하게 꾸민 식당 보다 개인적으로 허름한 가게 분위기를 좋아 하는 저의 개인취향~~ 이런 가게는 왠지 엄마가 직접 밥을 지어주시는 것처럼 푸근함이 느껴집니다.
 
헉~ 메뉴가 진짜 많네요.
지역에서 장사를 하면 한 가지 메뉴로는 장사하기 힘들다고 하더니 음 메뉴를 주문하려니 고민이 되는 메뉴판입니다.
그래도 추천해주신 청국장을 맛보는 게 맞겠죠!
주문을 했더니 기본 찬을 준비 해주셨어요.
찬을 살펴보니 식재료마트에서 조리해서 파는 반찬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역시 시골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반찬 하나하나 맛이 엄마표~ 특히 제가 좋아하는 계란찜에 비명이 나옵니다. 밥보다 반찬 욕심이 많은 저인지라 2접시는 기본으로 ~
드디어 기다리던 주 메뉴가 나왔습니다.
된장은 발효시켜서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만 청국장은 담근 지 2~3일이면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죠.
청국장 잘 끓이지 못하면 콤콤한 냄새를 잡기가 힘든데, 삼강식당 청국장찌개는 칼칼한 맛도 나면서 냄새도 콤콤하지 않고 콩이 듬뿍 든 청국장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이 콤콤한 냄새가 싫어서 엄마가 끓여주셔도 잘 먹지 않았는데요.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이 익숙한 맛이 그리워집니다. 뽀글뽀글 사진으로 보셔도 구수함이 느껴지시죠.
뚝배기 안의 건더기 호~~ 호박과 무, 땡초, 콩덩어리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 딱 먹기 좋은 간.
많은 메뉴 중 뭘 먹을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추천인의 말을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청국장을 시켰더니 배추와 야채 고추장, 통깨를 넣은 야채 재래기를 함께 주셨어요.
야채와 비벼서 드실 분은 비벼 먹고 야채를 좋아하지 않으시면 뽀글뽀글 끓는 청국장에 밥 한 그릇을 쓱쓱 비벼 먹는 맛도 천하일미가 따로 없습니다.
쓱쓱 싹싹 야채와 구수한 청국장을 넣고 비벼요.
밥과 채소를 넣은 대접에 청국장을 추가해 쓱쓱 비벼 드시면 “아 잘 먹었다” 하는 찬사가 입에서 터져 나오네요.
봉화 삼강식당의 청국장은 걸쭉하고 진한 맛으로 먹고 난 후에도 깔끔함이 남아 있습니다. 봉화산타마을 여행가실 때~ 구수한 청국장 한 그릇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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