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산이 붉은 빛으로 갈아 입을때에 어김없이 가는 곳, 안동 봉정사와 카페()
· 지역 : 안동

산이 붉은 빛으로 갈아 입을때에 어김없이 가는 곳, 안동 봉정사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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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번의 버스가 내려주는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올라가면 어김없이 나오는 솔숲. 안동에서 버스를 타고 잠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추천하는 코스이기도 한 봉정사예요.
적송들이 시원스레 군락을 이루고 옆에는 계곡이 흐른답니다. 명옥대라는 정자가 폭포옆에 있고, 숲속에 새어나오는 빛을 맞으며 숲바위에 올라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
일주문을 지나는 입구에선 이번 봉정사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안내판이 있어요.
안동은 이로써 하회마을과 더불어 두개의 세계유산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시아 문화의 두 축인 유교문화와 불교문화가 안동에서 꽃피었다는 뜻이며, 세계적인 문화의 고장임을 알리는 것이겠죠.
봉정사는 절이 앉은 자세가 마치 봉황이 머물고 있는 듯 하여 이와같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큰절은 아니지만, 정연한 건물배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사가 되었죠.
돌다리를 올라 만세루에 목어가 보이네요.목어는 나무를 깍아서 잉어모양을 만들고 속을 파내어 비게 한다음 그 속을 막대로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불구예요. 염불과 독경이나 예배할 때 쓰이는 것으로 물 속에 사는 고기들을 구원하고 수중중생의 해탈을 위하여 두드리는 것이랍니다.
만세루와 대웅전에는 이 때 산사문화제 ‘천등우화 봉정예가’로 지역미술인들의 전시회인 봉정사를 그리다 및 봉정사 사진전등이 진행중이였어요.
노란은행나무가 배경으로 드리운 종각 옆 극락전은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목조건축 중 가장 오래된 최고의 건물이예요.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있답니다. 그 앞을 자리한 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중엽에 조성된 탑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82호로 지정되어있죠.
가을의 봉정사면 이 곳이죠. 바로 영산암.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촬영한 유명한 암자인데요. 다들 참선방이라 잘 모르고 지나치기 마련이지만 모습이 아름답다는 소문에 많이들 다녀가고 있어요. 저도 처음 방문했던 영산암에서 반한 아름다움은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영산암 올라가는 돌계단 옆 단풍나무, 돌담옆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든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한국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영산암에서는 팝페라팀인 디아만테의 노래가 울려버졌어요. 다양한 오페라와 뮤직컬의 노래, 또 콘모토 콰르텟의 연주 -
멋스럽게 휘어진 고목인 향나무와 송암당 너머로 보이는 단풍의 아름다움, 귀에 울리는 클래식한 소리에 힐링을 잔뜩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내려가는 길목엔 저번 월영야행을 장식하던 등 장식이 보이더라구요. 행사 후 어디갔나 했더니 봉정사를 아름답게 빛내고 있었어요. 두 손 마주잡고 내려가는 커플들이 가기 좋은 봉정사 근교 카페 2곳을 소개할게요.
봉정사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태장리)
전화번호 : 054-853-4181
문화재구역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군인 1,300원 / 어린이 600원
관람시간 : 하절기 7:00~19:00 / 동절기 8:00~18:00
버스시간 : 안동초 출발 : 06:10, 08:15, 10:30, 12:40, 14:40, 17:10, 18:50
봉정사 출발 : 06:55, 09:20, 11:30, 13:40, 15:40, 18:00, 19:20

먼저 봉정사에서 차를 타고 5분만 가면 나오는 그녀의 홈카페 새하얀 북유럽풍 건물이 가을산 아래 위치해 있어요.
가족들이 함께 셀프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 곳은 곳곳에 사랑이 담긴 물건들로 꾸며져 있더라구요. 드라이플라워, 그리고 다녀간 손님들의 사랑가득 담긴 포스트잇.
여름에는 한라봉빙수로도 유명하고 또 수제로 만든 케익또한 유명한 이 곳. 단 음료가 당겨서 먹은 자몽차와 케익이지만, 직접 베이킹하셔서 먹기에 부담없었구요.
공간도 다양하고 창너머로 보이는 천등산의 모습 또한 좋았답니다. 시내에서 3-40분 정도 와야하지만, 드라이브하러도 많이 오시고 봉정사를 보고 들리기 괜찮은 카페라 소개드립니다.
직접 농사지은 생각원액을 판매하고 또 들기름 등 음식을 판매한답니다. 이 곳은 생강라떼 또한 일품인 곳이예요.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때 이 음료를 마신다면 감기는 멀리 도망갈거예요.
다음엔 생강라떼를 먹으러 떠나볼까 합니다.
그녀의 홈카페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103-1
전화번호 : 010-9911-0621
영업시간 : 10:00 - 21:00
또 봉정사 근교의 태사2길에서 내리면 바로보이는 세븐스트릿 카페. 국화향길, 이라는 어여쁜 주소지를 쓰는 곳같이 이 곳은 금국보이차와 국화차를 생산하는 곳이랍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하죠! 같은 봉정사길에 있는 카페지만 분위기가 판이하게 틀려서 같이 소개해드린답니다.
1,2층의 어여쁜 인테리어는 정말 이곳이 안동이 맞는지 탄성을 자아낸답니다.
요렇게 국화차를 우려마실 수 있는 다관과 다기를 준비해주시구요. 갑자기 추운겨울날이 와닿아서 두통이 심했던 날인데 많이 가시게끔 도와주던 국화차.
창너머로 보이는 설경도 좋았고,많은 인생샷을 찍을 수있는 어디서도 볼수 없던 다양한 인테리어는 꼭 한번 가보셔요!
더 괜찮았던 건 크루와상에 직접만든 크림이 올라간 메뉴와 이 곳의 시그니처인 비엔나커피.
부드러운 크림은 먹는 내내 맛있어! 의 탄성을 자아냈답니다.
어여뻣던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요즘. 집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기보단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고 가는 하루는 어떨까요 - 약간의 등산 아닌 등산이 되는 세계문화유산인 봉정사와 함께요!
세븐스트릿
주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국화향길 7
전화번호 : 010-5552-7800
월요일 휴무, 11:00-17:30
비엔나커피 5,500 / 국화차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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